'야구시즌도 끝났고, 이제 주말에 뭐하지'
주말이면 으레 야구와 함께 하던 부산시민들이 가을-겨울이 되면서 할게 없다며 울상입니다.
야구가 끝나면 정말 주말오락거리도 이대로 끝 인걸까요?
이런 우리의 걱정을 알기라도 하듯이 때맞춰 겨울친구가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는 바로 부산 프로농구단 'KT소닉붐' 이죠 :)
KT소닉붐의 경기는 사직야구장 바로옆, 실내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인터넷예매와 현장 매표소구입등을 통해서 할 수 가 있습니다.
매표가격은 성인 일반석을 기준으로 8,000원이라고 합니다.
단돈 팔천원에 즐거운 하루를 구매하는 거라고 할 수있죠!!
경기장으로 들어서니 경기관람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스낵코너와 기념품숍이 눈에 보입니다.
기념품가게에서는 유니폼, 막대풍선과 같은 응원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농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겠지요.
작년 정규시즌 1위에 빛나는 부산KT소닉붐 선수단입니다.
오늘도 홈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몸을 풀고 있네요 :)
KT소닉붐 프로농구단의 대학생객원 마케터로 봉사활동중인 이재원(부산대학교 무역학과, 27)군은 "더 많은 홈 관중들이 찾아뵙고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부산KT는 역대최다 관중동원 신기록(1만 2693명)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고 그에 힘입어 정규시즌 1위까지 달성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산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면 플레이오프까지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SK선수들은 흰색 유니폼, 부산KT선수들은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부산KT는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경기초반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SK의 용병선수 존슨이 덩크슛을 하며 화끈한 무력시위를 합니다.
부산KT선수들은 이러한 SK의 파상공세에 맞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비에 나섭니다.
각 벤치에서는 작전을 지시하느라 바쁜사이, 경기장은 관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쇼를 진행합니다.
수능수험생들을 위한 경품이벤트, 키스타임, 3점슛도전, 호응도 높은 관객을 위한 외식상품권증정 등 걸려있는 상품도 푸짐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으니 가족과의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코스로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겠죠!!!
몸을 푸는 우리선수의 눈빛에서 그 각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 승부 왠지 예감이 좋은데요?
예쁘고 깜찍한 치어리더들의 응원은 보는 관객들도 운동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화끈하기로 유명한 부산팬들, 농구경기에서도 예외일 수 는 없습니다.
열광적인 응원을 통해 상대팀의 혼을 빼놓는 한편 부산KT선수단에는 큰 힘을 불어 넣어줍니다.
다함께 응원구호를 외치며 하나가 되다보면 지난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도 눈녹듯이 사라져 버리죠.
뛰어난 지도력과 선수들을 먼저 위할 줄 하는 리더십으로 유명한 전창진감독!!
오늘도 멋진 승부를 위해 선수들에게 작전과 파이팅을 주문합니다.
부산시민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KT의 무서운 공격전개가 시작됩니다.
박상오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 슛, 로드의 리바운드 등 화려한 팀플레이가 돋보이네요.
이날 KT의 완벽한 팀플레이에 SK는 맥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대단해요 KT소닉붐즈 :D
이날 승리로 부산 KT소닉붐은 홈경기 6연승으로 선두권경쟁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이기고, 응원재미도 있고, 경품까지 받고~'
부산 KT소닉붐 경기관람은 마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습니다.
평소 경기장을 자주 찾는다는 농구팬 정으뜸(24)양과 친구들은 경기관람을 통해 우정도 더욱 돈독해지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주말, 여러분들도 부산KT소식붐 응원하러 가시지 않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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