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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 "지금 인생을 십만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십만년 뒤에 지금처럼 또 이렇게 살아야 한다면.. '싫어요' 현실은 족쇄처럼 저를 물고 늘어지고, 원하지 않는 규칙적인 삶은 창살없는 감옥처럼 저를 옥죄어 옵니다. '이런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니깐..' 지금의 현실과 타협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불쌍해 집니다. 그런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으니깐요.. 학창시절 모터사이클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나는 더이상 충분히 행복하기 힘든 어른이 되어버린 걸 까요. 더보기
박군 표류기 The winds and the waves are always on the side of the ablest navigators. 풍향과 파도는 언제나 가장 능력 있는 항해사의 편이다. 바람이 부쩍 차갑고 파도는 거칠었습니다. 저는 바싹 웅크리고는 바람을 피할 곳을 향해 서둘러 자리를 피했죠. 주변의 비난과 비판도 날이갈수록 거칠어집니다. 저는 바싹 웅크리고는 피할길이 없나 눈치만 계속 보고있죠. 나는 내 인생을 책임지고 결정해야하는 항해사임이 틀림없는데, 내가 가고있는 지금 이 항로는 왠지 내 손을 벗어난 것만 같습니다. 내가 가장 능력있는 항해사가 아니었나요, 풍향과 파도는 나의 편이 아니었나요.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더보기
주말이니까 농구관람이다 '야구시즌도 끝났고, 이제 주말에 뭐하지' 주말이면 으레 야구와 함께 하던 부산시민들이 가을-겨울이 되면서 할게 없다며 울상입니다. 야구가 끝나면 정말 주말오락거리도 이대로 끝 인걸까요? ▲ 내년도 시즌개막까지 굳바이 사직구장 이런 우리의 걱정을 알기라도 하듯이 때맞춰 겨울친구가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는 바로 부산 프로농구단 'KT소닉붐' 이죠 :) KT소닉붐의 경기는 사직야구장 바로옆, 실내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입장권은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요 입장권은 인터넷예매와 현장 매표소구입등을 통해서 할 수 가 있습니다. 매표가격은 성인 일반석을 기준으로 8,000원이라고 합니다. 단돈 팔천원에 즐거운 하루를 구매하는 거라고 할 수있죠!! ▲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기념품과 응원용품 .. 더보기
Dear John (디어존) John은 미군 특수부대 소속입니다. 휴가차 내려간 고향에서 우연히 만난 Savannah와 사랑에 빠지게 되죠. 이제서야 내 사랑을 찾았나 싶었는데, John은 군부대로 복귀해야하고 Savannah는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 Savannah는 두사람의 미래를 불안해 하며 슬퍼합니다. I Promise you that it'll all be over sooner than you think. Then I'll be back for good. 일년만 참고 기다리자며 달래는 John. 일년 후엔 군에서 제대하여 Savannah 곁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곤 무거운 발걸음으로 군대로 복귀하죠.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매달아도 흘러간다고.. 겨우 전역날짜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2001. 09. 11.. 더보기
범어사 (Beomeosa) The Beomeosa (Beomeo Temple) is one of the main attractions in Busan. Beomeosa is located on the Kumjong-san (Kumjong-mountain). According to a Korean legend, the temples water has magic forces, and it is said to be very healthy mountain spring water. Every visitor of the temple drinks a sip of this water, before entering the temple for praying. The temple was erected by master Uisang (625-702) .. 더보기
바람 난 아저씨 제 눈앞에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아저씨가 바람을... 바람을 피우십니다 아니지, 바람을 타고 피어오르시는건가요 말로만 듣던 '카이트보딩' 인가 봅니다 카이트보딩은 추진력을 얻는 연과 보드를 연결하여 즐기는 해양스포츠라네요. 가장 익스트림한 종목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해양스포츠 종목 중 하나 랍니다 날아오는 순간, 자동으로 BGM이 머릿속에 깔립니다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바람을 타고 바다위를 나는 사람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저도 꼭 도전해보고 싶.. 더보기
호우시절 (好雨時節) 전국에 '방사능 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다들 비가 무섭다고 난리인 이 시점에.. 저는 좋네요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가 그저 듣기좋습니다. 영화 中 '꽃이 펴서 봄이 오는걸까, 아니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걸까' 데이트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황급하게 비를 피하게 되죠. 처마 밑에서 내리는 비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는 메이.. 그리고는 '호우시절이네' 두보의 시 한구절을 읊습니다. 메이는 시를 풀이 해줍니다..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방사능 비 일지도 모르는 이 비를 보면서 '호우시절'을 연상한다니 좀 엉뚱하네요..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지금이 그 '때'이고.. 이 비가 '좋은 비'라면.. 더보기
지진 발생 후에 관한 모든 것, 부산광역시 소방본부에서 배운다 3월 11일 일본 동북부지방에 진도 9.0이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이웃나라인 우리 나라 사람들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볼때 지진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기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도시 부산은 일본과도 밀접해 있고, 재난영화 '해운대'에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죠. 그렇다면 영화 '해운대'처럼 지진이 실제로 발생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쿨부산 서포터즈와 함께 '지진 발생시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부산에서는 지진에 대한 안전교육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 교육훈련을 담.. 더보기
눈 내리는 부산 눈사람 만들기에 도전중인 초등학생들.. 눈 구경하기 힘든 부산 아이들이 제대로 눈사람 만들 수 있을런지 괜한 노파심이 들면서도 어릴적 생각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요정도는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니 애들아'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사람키만한 눈사람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가 있네요. 여기가 정말 부산이 맞는지 제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눈 내리는 날은 동심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걱정이 앞서는 날이죠. 거리에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간혹가다 마주치는 사람들도 총총걸음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런날은 모두들 한 가지 생각뿐이겠죠. '집으로' 이렇게 경사진 언덕 한 복판에서 차가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괜히 애꿏은 바퀴만 발로 차고 있네요. 자동차가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더보기
기행천국 런던 가끔 텔레비젼이나 신문기사의 세계뉴스를 보면, 신기한 이벤트다 싶으면 영국일 경우가 많습니다. 치즈굴리기 대회, 세계 구슬치기 대회, 습지 스노클링 대회, 발가락 씨름대회, 얼굴찡그리기 대회 와 같은 특이한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나라죠. 제가 좋아하는 영국인 축구칼럼니스트 '듀어든' 씨께서는 영국인은 스포츠를 만들어내는 것에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창의적이고 잘한다고 하셨는데, 축제와 각종 행사에 있어서도 영국인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유감없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넷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사진입니다. 플래시몹 행사의 일환으로 불특정 집단의 남녀들이 런던 시내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카들리써커스(Piccadilly Circus) 역에서 하의를 벗은채 속옷만 입고 활보.. 더보기
낙조가 아름다운 통영 달아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가운데 위치한 통영시 산양면의 달아공원. 달아공원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수많은 섬들이 바다위에 떠있습니다. 이 풍경을 보고 바다같지 않고 호수 같다고 비유한 조상들 덕분에 '동호'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해의 마지막 해를 보기위해 먼길을 달려갔습니다. 통영시 시외버스터미널 통영시 시외버스터미널은 광도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흔히들 말하는 통영시내와는 조금 동떨어진 곳이죠. 통영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시거나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530 번 시내버스 통영시의 시내버스는 아직까지 다른 시도와 교통카드 연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탈려면 현금 1,000원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달아공원으로 가실려면 53.. 더보기
부산에서 통영가는 시외버스 변경사항 (2011 거가대교 개통이후)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부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버스는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실 수 있습니다. 애플아울렛매장을 지나서 터미널 매표소에 다다르시면 모든 매표소창구에서 원하시는 목적지의 버스티켓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부산통영 구간 버스시간표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30분 간격으로 배차간격이 되어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거가대교 개통이후 '심야버스'가 신설되었다는 것입니다. 부산에서 통영으로 가는방향으로도 심야버스가 있구요, 통영에서 부산으로 오는 심야버스도 있습니다. 변경사항1 '부산-통영' '통영-부산' 구간의 심야버스 운영개시 요금인하 두번째 변경사항은 버스요금이 인하되었다는 것입니다. 버스요금은 총운행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겠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가 없.. 더보기
안녕 2010년 통영 달아공원에서의 해넘이 우물안 개구리, 우물 밖을 구경했던 한해 2010년에 '무엇을 했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평생 잊지 않으면서 살게 Good Bye 2010 더보기
아름다운 빛으로 다시 태어난 부산광복동 (남포동 트리축제) 겨울동안 부산에서 가장 인기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는데로,, 그곳은 해운대도 아니고 광안리도 아니고~ 바로 남포동, 광복동 일대입니다 :) 이 지역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와 함께 부산항 빛 축제가 함께 열림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죠 !! 그럼 향초중독자가 부산항축제와 트리축제를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http://www.btcf.kr/) 부산항축제 (http://www.lightingbusan.org/) 우선은 높은곳에 올라 부산항의 경치를 남포동 지하철역 1번출구를 나와서 조금만 걸어올라 가시면 이렇게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입구로 향하실 수 있습니다. 올라갈때는 에스컬레이터 편리하게도 올라갈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