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드라마와 영화촬영장으로 뜨고 있다고 하는 이 곳, 순천 드라마촬영장!!
※ 기사 : '순천 드라마촬영장' 드라마·영화 촬영장으로 각광
프랑스에서 2년만에 돌아온 친구 티보와 함께한 순천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로 이 곳을 들렀습니다.
드라마촬영장 입장요금은 성인 1인당 3천원!!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나, 무슨 촬영장 둘러보는데 3천원이나 받는단 말이지 -_-
▲ 수 많은 드라마들의 촬영지 였던 순천 드라마촬영지
유명 인기드라마들이 이 곳 순천드라마 촬영지를 거쳐갔다고 합니다.
과연 많은 드라마 간판들이 들어가는 입구를 장식하고 있네요.
티보도 호기심 어린 눈길로 드라마 간판을 살피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오늘도 드라마촬영은 계속된다~
저희가 찾아간 날도 마침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 타이틀은 '감격시대'
촬영스탭들이 촬영구역으로의 접근을 막고 있었으나, 멀리서나마 드라마 촬영현장의 기분도 엿볼 수 있었죠.
스탭들이 막고 있는 거리는 스킵하고 시가지를 거닐어 봅니다.
이 곳 드라마세트장은 80년대 '서울시가지'와 서민들이 사는 '달동네'로 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거리의 입간판을 보아하니, 러닝맨 촬영팀도 이곳을 다녀갔나 봅니다.
요즘과는 사뭇 다른 거리의 간판들입니다.
'간깃고정', '양곡미리우'??
한자가 많이 섞여 있구요, 한글들 조차도 거꾸로 읽어야 하네요.
아지조?? 조지-아!!!
▲ 굴다리를 지나 사람들 사는 달동네로~
드라마촬영장이어서 일부러 작은 크기로 지은 것인지,
아니면 제 눈높이에서 보는 80년대 건물이 실제로 작아서 그런것인지.
현실감은 과는 거리가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티보가 이사진을 보더니 할배 둘이서 마을앞에서 이야기나누고 있는 모습이라네요 -_-
지금은 2년만에 재회해서 이렇게 젊은시절에 여행을 하고 있지만,
20년, 40년 후에는 정말 늙은이가 되어서 이렇게 담소를 나누고 있겠죠? ㅎㅎ
▲ 억지미소 손짓의 티보
티보에게 사진찍어준다고 저 멀리 집사이로 걸어가서 손흔들어 봐라고 미션을 줬습니다.
영 내켜 하지 않는 티보.
'억지미소와 마지못해 손 흔드는거 다 티나거든ㅋㅋ'
▲ 달동네 체험I 자전거타기
본격적으로 달동네 탐험을 해봅니다.
미로 같은 골목을 올라가다 보니, 옛날 자전거도 있네요.
실제로 타볼까 했는데, 이런...
체인이 없는 자전거 입니다 -_-
▲ 달동네체험II 미용실가기
티보 머리 잘라야지~
▲ 달동네체험III 구두닦기
이번에는 구두닦이 체험!!
좀 제대로 닦아보라고~ ㅋㅋㅋ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부러 만든 촬영장이다 보니 현실감은 다소 떨어지는 거 같았는데요,
그래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찬 달동네 체험은 재미있었습니다.
티보에게 80년대 Korea를 보여 줬고,
다음으로는 500년전 Korea를 보여주겠노라며 다음 목적지인 '낙안읍성'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의도치 않게 time travel이 되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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