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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생

한국과의 인연을 간직한 미들스브러 처음 본 영국인 집에서 이틀밤씩이나 어떻게 지내지 걱정했었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내방에서 잔것마냥 푹 자고 일어나서 오전 10시기상. 옆방에 마우리츠를 살펴보니 마우리츠도 방금 막 일어난 듯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오후 3시 30분에 미들스브러를 출발하는 런던행 코치를 타는 것. 대략 6~7시간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과연 무엇을 하면서 보낼려나.. 책상앞의 마우리츠 컴퓨터 관련학과 답게 책상위에 모니터 2개는 기본이고, 방안에는 여기저기 조립하다만 컴퓨터 부속품들이 잔뜩입니다. 마우리츠는 2시간만 더 기다렸다가 런치스페셜이 맛있는 펍에 갈 것을 제안했고, 나는 양이 많다는 소리에 두말 할것도 없이 OK를 했습니다. 레스토랑 가는 길의 도로가운데 가로수 길 드디어 도착한 점심.. 더보기
미들스브러, 영국인 친구를 사귀다 전날의 피로를 달랠 여를도 없이 밤을 꼴딱 샌채로 Middlesbrogh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전날 새벽까지 펍에서 paul과 신나게 논다고 제대로 잠도 못자고도, 이렇게 힘든 여행을 선택한 박군. 런던에서 코치에 몸을 싣고 가는 순간까지도 이게 과연 옳은결정일까 계속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발단은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인터넷에서 알게된 친구 Mauritz. 졸업후 일본이나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었다. 1년전에 st.james Park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한국인과 1시간여 대화를 나눈게 기억에 남는다며 이야기를 건네던 Mauritz. 나는 한국에 대한것과 한국인에 대한 것을 꽤 많이 알고 있는 그에게 관심이 갔고 30분여의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눈게 전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