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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1200년간 계속되어 온 신과 인간의 성스러운 만남 (모스크예배, 쿠스쿠스) 길거리를 가득 메운 기도하는 사람들 금요일은 이슬람교에서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기독교 나 가톨릭교의 일요일 처럼 일주일에 한번씩 모스크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날 이죠. 제 친구 마멧도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서 모로코 전통의상을 갖춰입으면서 모스크예배를 드리러 갈 준비를 합니다. 기도하는 이슬람 신자 예배시간이 되자 거리는 다른 세상으로 변합니다. 골목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로 흔한 모스크인데, 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는 사람들 햇볓에 그냥 서있기만 해도 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더위인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들이 너무나 경건해보이고 진지하기에 감히 더이상 접근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기도중인 사람들 엎드린 사람들로 거리는 송곳하나 .. 더보기
모로코 가정의 모습 [모로코 사람들의 진한 정(情)] 쇼키와 레드원 그리고 마멧과 함께 카사블랑카 시내구경을 마치고 고모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모님집에는 모든 가족이 모여 있었죠.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한국의 모습을 생각 안할 수 가 없었습니다. 문화, 종교, 언어, 환경 모든 것이 다른 나라 모로코 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과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모로코 입니다. 바로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족'이라는 것이죠. 고모님식구들과 함께 한 행복한 시간 이제는 익숙해진 모로코 사람들의 첫번째 저녁식사 evening breakfast를 먹고난 후 온 가족이 이렇게 둘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다정하고 배려심많은 저에게 쇼키(Chaouki)는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 .. 더보기
카사블랑카 바다위의 성, 마라부 카사블랑카 시내에서 Hassan 2세 모스크로 가는 길에 들린 바다위의 성 마라부. 초록색 지붕과 하얀색 건물, 흐린하늘과 푸른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담아 냅니다. 이건 정말 그냥 카메라만 가져다가 셔터만 누르는데도 엽서사진급 작품들이 나오네요. 마라부 성 바다위의 성이라고 불리는 마라부. Mhamed의 설명으로는 저 건물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초록색 지붕의 건물은 이슬람교에서 높은 행적을 하고 돌아가신 사람을 기리기 위한 일종의 기념탑? 기념건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가난한 이들이 모여서 조그만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멀리서 내다 보이는 마라부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과 하늘 그리고 바다.. 정말 아프리카의 대자연은 거대한가 봅니다. 모로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