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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여행

모로코 서민들의 삶의 터전, 바자마켓 (카사블랑카의 구 메디나) 카사블랑카에 위치한 바자마켓을 다녀왔습니다. 바자마켓이 모로코에도 있냐구요. 저는 그냥 모로코사람들이 부른데로 그대로 옮겨 왔을 뿐입니다-_-; 인터넷을 찾다 보니 '바자' 라는 어원에 대해서 이런 풀이가 있더라구요. 바자 [ bazaar ] 페르시아어의 ‘시장(bzr:바자르)’에서 유래된 말로 본래는 이슬람교의 포교를 위해 각지에서 개설되었던 백화(百貨)시장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 후 유럽에서는 상품진열장 ·잡화시장 ·특매장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자선시의 뜻으로 사용되며, 사회 ·공공 사업 등의 자금조달을 위해 공공단체 ·자선단체 등이 상품을 모아서 독지가나 일반에게 팔고 그 이익금을 자금에 충당하는 일시적 ·임시적 시장 또는 행사를 지칭한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모로코에 바자마켓이 있.. 더보기
친구누나집에서 모로코인의 생활속을 엿보다, [카사블랑카의 중산층] 핫산 2세 모스크를 둘러보고 Mhamed의 누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Mhamed의 누나 집은 카사블랑카에서 중산층이 사는 지역에 위치 하고 있었습니다. 카사블랑카의 중산층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말그대로 귀족생활을 하는 친척들과 비교해보면 못사는 것이고, 나머지 모로코인구의 80%와 비교해보면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사는 그런 가정을 말하는 거죠. 모로코는 워낙에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여서, 전 인구의 65%가 넘는 인구가 최저생활비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거리를 걸어보면 하는 일없이 그냥 앉아 있는 젊은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도 있죠. Mhamed의 조카 아윱 (Ayoub) Mhamed 누나의 첫째 아들 아윱. 초등학생 답게 장난기와 호기심으로 가.. 더보기
모로코 이슬람문화의 정수, Hassan 2세 모스크 모로코의 이슬람 문화의 상징 이라고 할 수 있는 Hassan 2세 모스크를 향합니다.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Mhamed은 내가 놀랄거라고 호언 장담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그러는 거지 높은 첨탑만큼이나 깊은 신앙심이 뭍어나는 Mhamed의 아버지 모스크를 향하는 길 아프리카를 확실히 느낄수 있는 찌는 듯한 더위, 런던은 벌써 추웠는데 여기는 아직 한 여름 입니다. 근데.. 저 높은 야자수 가로수는 왠지 하와이 필이 더 나는 것 같네요 -_-;; 핫산 2세 모스크는 Mhamed의 누나집이 있는 Casablanca 시내에서도 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웅장한 모습의 핫산 2세 모스크 맙소사!!!! 카사블랑카에서 차를 타고 어느새 한시간, 멀리서 핫산2세 .. 더보기
카사블랑카 바다위의 성, 마라부 카사블랑카 시내에서 Hassan 2세 모스크로 가는 길에 들린 바다위의 성 마라부. 초록색 지붕과 하얀색 건물, 흐린하늘과 푸른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담아 냅니다. 이건 정말 그냥 카메라만 가져다가 셔터만 누르는데도 엽서사진급 작품들이 나오네요. 마라부 성 바다위의 성이라고 불리는 마라부. Mhamed의 설명으로는 저 건물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초록색 지붕의 건물은 이슬람교에서 높은 행적을 하고 돌아가신 사람을 기리기 위한 일종의 기념탑? 기념건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가난한 이들이 모여서 조그만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멀리서 내다 보이는 마라부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과 하늘 그리고 바다.. 정말 아프리카의 대자연은 거대한가 봅니다. 모로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