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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Travel Maker/Korea

낙조가 아름다운 통영 달아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가운데 위치한 통영시 산양면의 달아공원.
달아공원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수많은 섬들이 바다위에 떠있습니다.
이 풍경을 보고 바다같지 않고 호수 같다고 비유한 조상들 덕분에 '동호'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해의 마지막 해를 보기위해 먼길을 달려갔습니다.  


통영시 시외버스터미널

통영시 시외버스터미널은 광도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흔히들 말하는 통영시내와는 조금 동떨어진 곳이죠.
통영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시거나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530 번 시내버스

통영시의 시내버스는 아직까지 다른 시도와 교통카드 연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탈려면 현금 1,000원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달아공원으로 가실려면 530번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30분 간격으로 한대씩 있습니다. 그리고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통영운하

버스를 타고있기만 해도 이렇게 통영시내의 많은 볼거리를 구경할 수 가있습니다.
버스는 다리를 건너 미륵도로 향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달아공원'은 통영시에서 가장 큰 섬 미륵도의 반대쪽에 위치 하고 있기때문이죠.


통영 앞바다


드디어 버스가 산양면 일주도로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산양면 일주도로는 통영시에서 가장 큰 섬인 미륵도를 한바퀴 도는 도로를 말하는데, 이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풍경을 구경 할 수가있죠. 한 여행전문기관에서는 이 곳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5대 드라이브코스 중 한곳으로 꼽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늦장을 부리다가 통영시에 늦게 도착했었는데, 하마터면 일몰시간을 놓칠 뻔 했습니다.
벌써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네요.


달아공원 전망대로 향하는 사람들

달아공원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자리경쟁

좋은 위치에서 해가 지는 풍경을 보기위해서 벌써 부터 사람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은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도 말이죠 -_-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다 풍경

바다위의 섬이 하늘위의 구름처럼 떠있습니다.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네요.


한려해상국립공원


서서히 짙어지는 낙조

오늘은 수평선 근처에 짙은 구름이 끼어 있기때문에 저 구름 뒤로 해가 사라지는 때까지가 2010년의 마지막 해를 볼 수 있는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달아공원의 석양


붉게 물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붉게 물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2010년 해넘이


해가 점점 구름뒤에 숨기 시작합니다.


2010 해넘이

구름뒤에 완전히 숨었습니다.


다시 나타난 해

이별이 아쉬웠는지 구름사이로 태양이 다시 살짝 비춥니다.


이젠 정말 Good Bye...



이렇게 달아공원에서 2010년의 마지막 해를 보냈습니다.

다가오는 2011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