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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좋지만 함께하기엔 너무 힘든 당신 같이 걸을까 싫어. 남들 다 둘러보는 호스가즈퍼레이드도 안보고 갈꺼란 말이야? 당장 내가 힘든데 어떻게 더 걸어란 말이야. 걸어다니기에는 너무 넓어서 피곤한 런던 @Horse Guards parade, London UK. 10th Nov 2010 더보기
런던 최고의 뮤지컬 WICKED (위키드) 런던의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세계최고 수준의 뮤지컬들이 매일밤 수많은 전용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런던은 라이언킹,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빌리엘리엇, 레미제라블과 같은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유명한 뮤지컬들의 본고장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뮤지컬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함 없이 Wicked(위키드)를 선택하겠습니다.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우선 첫번째 이유구요 (공연 보는 내내 소름 돋아 있을정도로 노래 잘부르더라구요)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두번째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도 이해하기 쉬운 영어를 세번째로 들 수 있겠네요 (저에겐 이게 가장 큰 이유겠죠 ^^;;) 오페라의 유령이나 맘마미아 같은 경우는 중요한 이야기의 대사가 대부분 노래가사로 처리.. 더보기
영국고등학생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 오늘도 지하철에서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한무리와 마주쳤습니다. 할 이야기가 뭐가 그리도 많은지 잠시도 쉬지 않고 떠들어 댑니다. 저맘때는 누구나 다 그렇죠. 친구들과의 수다는 우정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기위한 중요한 사회생활(?)의 한가지 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들리는 욕설, 정체불명의 외계어들 때문에 어린친구들의 대화로 자주 인상이 찌뿌려 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고등학생들은 어떨까요? 세계 어디를 가나 십대청소년들은 다들 비슷한 행동패턴을 보인다고 하니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영국고등학생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제 친구 Abi에 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Abi 와 친구들 영국생활도 어느덧 물이 올라가는 5개월째되던 어느날, Abi는 센트럴런던에서 자신의 친구들과.. 더보기
기행천국 런던 가끔 텔레비젼이나 신문기사의 세계뉴스를 보면, 신기한 이벤트다 싶으면 영국일 경우가 많습니다. 치즈굴리기 대회, 세계 구슬치기 대회, 습지 스노클링 대회, 발가락 씨름대회, 얼굴찡그리기 대회 와 같은 특이한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나라죠. 제가 좋아하는 영국인 축구칼럼니스트 '듀어든' 씨께서는 영국인은 스포츠를 만들어내는 것에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창의적이고 잘한다고 하셨는데, 축제와 각종 행사에 있어서도 영국인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유감없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넷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사진입니다. 플래시몹 행사의 일환으로 불특정 집단의 남녀들이 런던 시내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카들리써커스(Piccadilly Circus) 역에서 하의를 벗은채 속옷만 입고 활보.. 더보기
런던타워(Tower of London) 런던타워, 어감으로는 에펠타워 처럼 높다란 전망대 일것만 같은데 사실은 성 입니다. 부끄럽지만 런던에 살기 시작한지 2달이 넘어가도록 이 건축물의 이름이 런던타워라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런던타워브릿지를 줄여서 런던타워라고 부르나?' 하지만 이 곳 '런던타워'는 런던에서 방문객이 3번째로 많을 정도로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지 입니다. 이런 곳을 몰랐다는 건 제가 무식하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 밖에 안되겠네요-_- 매표소 입구 런던타워옆으로 오시면 이렇게 멋지고 커다란 매표소를 볼 수가 있습니다. 매표소만 큰게 아닙니다. 가격도 참 높다랗죠-_-;; 런던타워 입장료 성인의 경우 성안에 한번 입장하는데 무려 18.7파운드를 내야합니다. 세상에 이런 날강도 같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볼거리를 숨겨놨길래 1.. 더보기
런던의 무지개 런던의 날씨는 참 변덕스럽다고들 하죠. 오전에는 하루종일 흐릴것 같더니 오후에는 화창하고, 화창하다가도 금방 이라도 비가 내리는 곳, 이곳은 영국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멋있는 광경도 마주하게 됩니다. 무지개 이죠 :) 런던의 상징 언더그라운드 튜브 마크와 함께 걸린 무지개 동심의 세계로 안내 하는 무지개 꽉막힌 도로위의 운전자들도 무지개를 보면서 저마다 웃음을 짓고 있겠죠? 핀친리 로드에서 부터 시작하는 무지개 무지개가 시작하는 곳의 땅 밑을 파보면 보물이 숨겨 져있다고 했었죠. 런던 핀친리 로드(Finchenly Road)에서 보는 무지개는, 눈앞에 보이는 건물 뒤로만 돌아가면 그 끝이 손에 닿을듯 가깝게 느껴지네요. 더보기
런던에서 닭고기가 땡길때? 난도스! (Nandos) 런던에서 지내다 보면 한국음식 많이 그립다고들 합니다. 영국인 친구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은 '지금 가장 먹고 싶은 한국음식이 뭐냐?' 입니다. 제 대답은 치킨.. -_- 이상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한국의 전통음식이 그립지는 않았구요 저는 한국의 수많은 프렌차이즈 치킨들이 그리웠습니다-_- 한국의 치킨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이러한 저의 치킨사랑을 달래줄 곳이 런던에도 있습니다. 난도스 런던에서 가장 흔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난도스(Nandos)~!! 피자익스프레스와 함께 가장 매장 숫자가 많은 레스토랑이죠. 제가 방문한 곳은 옥스포드스트릿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텅빈매장, 하지만.. 참, 외국에서 레스토랑을 이용할때는 외국식 매너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저는 못배운 놈?이라서 여기서도.. 더보기
1년 365일 길거리공연으로 볼거리가 가득한, 코벤트가든 (Covent Garden) 코벤트가든은 뭐니뭐니 해도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마술공연, 밴드연주, 비보이공연등 볼거리도 정말 가지각색인데요, 스코틀랜드에서 매년 8월마다 개최되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일년내내 이곳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카메라랑 깔고 앉을 신문지 하나만 들고 가면 하루종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곳 코벤트가든의 모습들입니다!! 비보이 공연 코벤트가든 안에 위치한 펍 위에서 내려볼 수있게 개방된 구조의 펍이네요. 이 펍에서도 종종 유명공연을 초대해서 많은 구경꾼들을 불러모으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벤트가든 뒷문으로 나가시면 Road House 라고 하는 유명한 Pub도 있구요. 여러모로 놀기 좋은 지역이네요 +_+ 그리고 코벤트가든 건물안에는 애플마켓, 쥬빌레마켓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더보기
일요일의 Oxford street 일요일의 런던은 한산합니다.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 답게, 1년 365일 관광객들로 혼잡한 런던이지만 일요일 오후가 되면 썰렁해 집니다. 유럽에 처음 오신 분들은 주말 오후면 너무 일찍 문을 닫는 상점들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보면 과연 선진국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형 식료품 마트던지, 쇼핑몰이던지.. 결국 주말에도 그러한 편의시설이 운영이 되려면 우리네 가족중에 한명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모든 사람이 함께 잘사는 나라, 못사는 사람도 결국은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지 않고 있는 나라.. 영국입니다. 일찍 문닫는 상점들 sale기간의 마네킹 Oxford street의 자라 텅텅빈 Oxford.. 더보기
런던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컬, 시카고(CHICAGO) 런던 닐스트리트(neal street)에 위치하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를 보고왔습니다. 계획하고 보러간 것은 아니었고, 닐스트리트(neal street)를 지나던 시간이 마침 공연 시작 5분전이더군요. 그래서 티켓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알아볼려고 물어봤었죠. 근데 가격이 무려 30파운드나 디스카운트 해주는 것입니다!! 1층 STALL A열, 정가 59파운드짜리 티켓을 29파운드에 구입할수 있다는 소리에 그냥 보기로 해버렸습니다. Roxy의 도발적인 모습의 시카고 포스터 내 자리는 어디지 공연시작 5분전에 급하게 티켓을 구매하고 급하게 공연장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사실 가격할인폭이 큰것에만 기뻐했지 어디 앉는지는 몰랐거든요! 근데.. A열 !!!! 제일 앞좌석입니다. 혹시나 목이 아프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되었.. 더보기
런던에서 가장 예쁜 골목을 거닐고 싶다면, 닐스 야드 (Neal's Yard) 런던의 거리와 골목은 어디를 걸어도 예쁘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예쁜 골목을 꼽으라면, 닐스야드를 첫번째로 꼽을수 있겠네요. 고흐의 '밤의 노천까페'가 연상되는... 조명? 찾기어려운 구석에 위치한 닐스야드 처음 찾아가시는 분들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물찾기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예쁜 골목이죠. 우선은 코벤트가든 튜브역에서 나와서 닐스트리트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서 근처에 붙어있는 Map을 확인하시고 찾아가는게 좋겠습니다. 형형색색의 예쁜 빌딩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컬러로 채색된 건물들과 구석구석 자리한 노천카페는 이국적인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꽤나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사람들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사진찍는 것을 개의치 않는.. 더보기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 런던 웨스트엔드의 대표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고왔습니다. 극장의 위치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Piccadly circus에서 Leicester Square방향으로 걷다보면 두 블럭쯤 지나서 위치 극장이름은 Prince of wales theatre 이고 주소는 31 Coventry Street, London, W1D 6AS 이네요. 피카들리서커스에 서시면 커다란 간판이 보여서 찾기는 쉬우실거에요. 맘마미아의 주인공 소피 맘마미아는 1999년에 런던에서 최초로 상영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인데요. 그래서 표구하기도 쉽습니다. (?) 매일매일 상영되는 뮤지컬이 10년이 넘었으니 매일 만원일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ㅎㅎ 저는 랭귀지스쿨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서 20파운.. 더보기
비틀즈의 흔적이 남아있는 Abbey Road 음반 앨범커버 역사상 가장 인기많고 많은 패러디를 가져왔던 비틀즈 11집 Abbey Road 앨범 ! 앨범명이 실제 지명인 애비로드(Abbey road)에서 따온 것입니다. 비틀즈의 이 앨범 덕분에 Abbey road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광객들이 붐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횡단보도가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비틀즈앨범 자켓 심슨가족의 패러디 패러디 관광객1 실제 애비로드는 센트럴런던과 가까워서 차량 통행이 아주 많은편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러한 관광객들을 위해 기꺼이 기다려주는 친절을 베풀어 준답니다. 과연 신사의 나라.. 패러디 관광객2 비틀즈 스튜디오 비틀즈가 실제로 음반녹음을 할때 사용했다고 하는 스튜디오는 전세계에서 온 팬들로 인해서 낙서로 뒤덮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한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