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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점수는요- Reviews

삼성외장하드디스크, S2 portable 3.0


외장하드를 하나 더 장만 했습니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키워나가볼 생각도 있었고, 동영상 강의 및 영화도 조금더 많이 보관 하고 싶어서 겸사겸사 구입하게 되었죠.
인터넷에서 '외장하드'라고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제조사별, 사양별, 디자인별 가격도 천차만별이죠.


삼성의 새로운 외장하드 USB3.0 제품 +_+

그 많은 제품들 가운데 제가 꼽힌 제품은 바로 usb 3.0을 지원한다는 S2 portable 제품이었습니다.
usb3.0 한단계 더 진화 한 것 같은 느낌을 팍팍 받았었죠.
또 이런 건 앞서 나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다른제품은 뒤도 돌아보지않고 S2 portable을 구매했습니다.


도착한 S2

다른 색상보다 수요가 많았는지, 제품출고가 예정보다 하루 더 늦어졌더군요.
어쨋든 무사히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드디어 이 멋진 황금색 외장하드를 굴려보는 날이 왔습니다 xD


한손에 잡히는 외장하드



 
독특한 모양의 Y형 케이블

기존 usb 2.0 포트와 가장 구별을 지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외장하드와 연결되는 케이블의 모양이 넓적한 가로모양 한가운데 움푹 파인 곳이있는데, 그래서 Y형케이블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되는 케이블포트 모양

컴퓨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usb포트 부분은 2.0과 생김새가 같습니다.
다만 내부가 푸른색으로 칠해진 것이 구분 지을 수 있는 부분이네요.


내친김에 USB 허브도 함께구입

노트북에 충분하지 않은 usb 포트숫자 때문에 외장하드와 함께 허브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한번 달려볼까

USB3.0은 얼마나 빠를까 상상하면서 제 심장박동수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영화 한편 옮기는데 1초 밖에 안걸리는거 아냐? 흐흐흐'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 노트북에서 S2를 인식하지를 못합니다.
노트북과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신호음이 들리면서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설치한다는 메시지까지 뜨기느 뜨는데.. 알수없는 장치라고 하면서 더이상 진척이 없습니다. OTL

한시간 내도록 작업을 반복해도 변화가 없습니다.. 이게 어찌 된일입니까 도대체!!!
다시 한번 제품을 구매한 사이트의 안내문을 읽어보아도 틀림없이 'usb 2.0 과 호환이 되는 제품이다' 라고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제 노트북에서는 도저히 인식이 안됩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S1 외장하드

제 노트북 메인보드가 전력이 약한걸까요?
하지만 기존에 쓰고 있던 S1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비싼돈 주고 산건데... usb 3.0 이라고 하길래 정말 기대하고 산건데...
저에게는 아무런 소용없는 한 낱 고철덩어리에 불과하게 되었습니다-_-


초록색불이 점등되는 LED

설치안내서에 따르면 LED램프가 초록색이 점등이 되면 USB2.0 , 푸른색 빛이 점등이 되면 USB3.0 이라고 합니다.
저는 애초에 USB 3.0 기능은 이용하지도 못하는 거였군요... -_- 열받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USB2.0 제품에 조금더 용량이 많은 다른제품을 구입하는 거였는데 말이죠!!!!
혹시나 저처럼 2008년이전에 컴퓨터를 구매하신 분들은 USB3.0 외장하드 구입은 다시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전자제품 머피의 법칙이 발동을 하였는지 -_-
AS센터에 전화를 해보고, 인터넷 보고 혼자 씨름 할때는 꼼짝도 안하던 놈이.. 3일째 아침 근처 AS센터에 직접 들고 가볼려고 나설려는 직전에 컴퓨터가 인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원리입니까 -_- 제가 그 사이에 다른 방법을 쓴것도 아닌데 말이죠., 3일동안은 안되다가 AS센터 막 나설려고 하니깐 작동합니다

이제는 인식은 되는데.. 그래도 외장하드에는 초록색불이 점등이 되구요 속도도 전혀 빠른거 없습니다.
작동은 하니깐 AS센터갈 이유까지는 없는데 그래도 속은것 같은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 -_-


컴퓨터를 성능 좋은것을 쓰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