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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Travel Maker/United Kingdom

일요일의 Oxford street


일요일의 런던은 한산합니다.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 답게, 1년 365일 관광객들로 혼잡한 런던이지만 일요일 오후가 되면 썰렁해 집니다. 유럽에 처음 오신 분들은 주말 오후면 너무 일찍 문을 닫는 상점들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보면 과연 선진국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형 식료품 마트던지, 쇼핑몰이던지.. 결국 주말에도 그러한 편의시설이 운영이 되려면 우리네 가족중에 한명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모든 사람이 함께 잘사는 나라, 못사는 사람도 결국은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지 않고 있는 나라.. 영국입니다.



일찍 문닫는 상점들




sale기간의 마네킹


Oxford street의 자라




텅텅빈 Oxford street


태울 손님이 없는 인력거


Oxford Cir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