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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점수는요- Reviews

'광안소문난 손칼수' 를 소개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도
'나만 알고 있는 이 맛집이 너무 유명해져버리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도 되지만
제 블로그는 파워블로그가 아니기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을 알고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_-;;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맛집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1. 찾기 어려운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2. 오래되었다
3. 주인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집은 이 세가지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secret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먹음직 스럽죠?

여기 이 곳 칼국수 가게는, 제가 여태껏 먹어보았던 그 어떤 칼국수 보다도 맛있는 국물과 맛있는 면을 사용 하는 곳입니다.
양도 정말 많구요 ^_^



가게 위치!!

step1.찾기 어려운 곳에 있다

여기 이 칼국수 가게는 제가 좋아하는 부산의 음식점 베스트3안에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가게 규모는 정말 작습니다.
우선 그 이유로 위치가 외진 곳에 있기 때문이죠.
지도로 확인 하면 지하철 역 근처임을 확인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저 동네는 시내 중심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주 손님들은 동네 사람들 밖에 없죠. 


우선 수영지하철 역 17번 출구로 나오세요

Either 15 Exit or 17Exit
걷기 싫으신분은 맞은편의 15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근처의 골목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show 휴대폰 가게간판이 있는 골목이 되겠네요.


골목 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된다!

그 골목에서 저기 멀리 보이는 다 낡은 간판의 가게가 오늘의 주인공, '광안소문난 손칼수' 가게입니다.
잘 안보이신다구요?

여기 입니다!

step2. 오래되었다!!

가게외관부터 정말 오래 된 거 알 수 있으시겠죠? 여기는 2010년 올해 기준으로 27년 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귀찮으신지 25년 째 부터 스티커 업데이트를 안하시는데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게 나이가 제 나이보다 한 살 많다는 걸요)
예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온적도 있는데 가게 내부마저도 옛날 부산의 가정집 그대로 라고 하시더라구요.
못살던 시절에 다락방 딸린 가정집형태?


가격은 3,500 ! 착합니다

저는 2,500원인 시절부터 이용했었는데요, 올해 500원 더 인상했나 봅니다.
3,500원 저는 이 칼국수에 4,000원도 안아깝습니다!!!
진짜~ 맛있거든요ㅎㅎ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이순간

가게에 앉아서 신문을 한참 읽고 있으면 이렇게 맛있는 칼국수가 나옵니다.

Step3. 친절하지 않다?
흠~ 사실 이 부분은 해당되지 않는 부분일 수 도 있겠습니다.
친절하지 않다는 말이 불친절 하다는 말이 될까봐 조심스럽네요.
여기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혼자서 이 가게를 운영하시는데요, 아무래도 혼자 운영하시다 보니 만드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좀 길어질 수가 있다는 점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너무 조용하신편이라서 단골인 저와도 사실 그닥 이야기를 주고 받는 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맛잇는 칼국수를 만드는 아주머니라면 틀림없이 마음도 친절 하실꺼야!!


벌써 6년째 단골인 이집은 6년동안 가게도, 맛도 변함없이 항상 그자리에 있는 집입니다.
조금이라도 유명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제가 아끼는 맛집을 소개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