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군은 Travel Maker/France

이름값하는 에펠탑 (Eiffel Tower)


이 지구상에 에펠타워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나도 많은 매체를 통해서 에펠타워를 접해왔기에, 파리근처도 가본적도 없는 저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것이었죠.
그래서 사실 실제로 본다고해도 크게 감동할 거라는 기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거대한 에펠타워


정말 기분좋게도 제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그저그런 타워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익히 알고 있던 대상의 예상치 못했던 위풍당당함에 더 짜릿한 기분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름만 유명하고 실제로 가보면 별로 좋지 못한 관광지가 많았는데, 파리 에펠탑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더군요.


지하철역에서 나와 에펠탑으로 향하는 길

지하철역에서 나와 에펠탑 방향으로 꺽으니 바로 손에 잡힐 듯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흥분되기 시작합니다.

저게 말로만 듣던 에펠탑이구나 !!



조금더 가까워진 에펠타워

가까이 다가갈 수록 생각보다 훨씬 크고 웅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에펠타워 밑 광장

에펠타워 밑에서면 타워와 함께 정면샷을 바로 찍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에펠타워 밑에는 에펠타워 크기 만큼이나 넓은 광장이 있어서 뚝딱이로는 한컷에 제 모습과 타워를 같이 찍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었죠.


Mhamed과 에펠타워

에펠타워 앞으로 한참 걸어나온 후, 제가 땅에 엎드리다 시피 해서 구도를 잡아 봅니다.
어렵사리 각이 나오네요^^


지나가는 오랑우탄과 함께


먹고사는 방법도 가지가지 입니다.



나도 오랑우탄과

머리뒤에 뿔은 왜 만드는 거냐 -_-


에펠탑앞에서 단독샷


에펠타워


에펠타워 앞 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사이요 궁과 이어집니다.
사이요 궁은 에펠타워의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파리의 병아리들

소풍나온 유치원생들인가 봅니다.


주변에 여자만 보이면 일단 말걸고 보는 Mhamed


길 물어보는 중이랍니다.



에펠타워의 제작자?


에펠타워의 이름이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거라고 하더군요.

에펠타워

1889년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박람회를 계획하면서 이에 적합한 기념물의 설계안을 공모했다. 100여 점의 설계안이 제출되었으나, 100주년기념위원회는 유명한 교량기술자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안을 채택했다. 높이 300m의 노출격자형 철구조를 세우려는 에펠의 구상은 경이와 회의를 불러일으켰으며 미학적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를 받았다.
조금이라도 이와 비슷한 구조물은 여태껏 지어진 적이 없었을 뿐더러 이 탑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나 기자의 대(大)피라미드보다 2배나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옛날 기념물과는 달리 에펠의 탑은 적은 노동력과 싼 비용으로 몇 달 만에 세워졌다. 풍력(風力) 등의 하중을 받는 금속 아치와 금속 트러스의 성질에 관한 앞선 지식을 활용해 건설된 이 구조물은 토목공학과 건축설계 분야의 일대 혁명을 예고했으며, 계속된 반발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미학적 가치를 입증했다. 4개의 반원형 아치로 이루어져 있는 탑의 기단은 공학적인 배려와 함께 에펠의 예술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곡선을 따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했다. 미국의 오티스엘리베이터회사에서 설계한 유리 승강기는 이 건축물의 주요특색으로, 에펠 탑을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부각시켰다. 에펠 탑은 1930년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자리를 지켰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상드마르스 공원


에펠타워 밑 광장


에펠타워는 낮에도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멋있었지만, 밤에는 더 멋있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파리에 살고있는 Damien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고층의 전망대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가지말라고 해도 꼭 둘러보는 명소이지만, 얼마나 굉장한 지는 정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