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방사능 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다들 비가 무섭다고 난리인 이 시점에..
저는 좋네요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가 그저 듣기좋습니다.
영화 <호우시절 (好雨時節)> 中
'꽃이 펴서 봄이 오는걸까, 아니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걸까'
데이트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황급하게 비를 피하게 되죠.
처마 밑에서 내리는 비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는 메이..
그리고는 '호우시절이네' 두보의 시 한구절을 읊습니다.
메이는 시를 풀이 해줍니다..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방사능 비 일지도 모르는 이 비를 보면서
'호우시절'을 연상한다니 좀 엉뚱하네요..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지금이 그 '때'이고.. 이 비가 '좋은 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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