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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여기야 말로 지상낙원, 세븐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 '세븐시스터즈?' 런던 튜브맵을 살펴보니깐 런던시내에도 있는 지명이구요, 해석을 해봐도 '7명의자매들' 이라는 재미있는 뜻으로,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보고 싶으면 당장 가야지!' 영국온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을 시점이었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봅니다!! 무식한게 용감한거죠 -_-; ▲ 유원지시설을 끼고 있어서 언제나 만원인 브라이튼 항 세븐시스터즈는 브라이튼과 이스트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길다란 해안절벽지역의 지명입니다. 런던에서는 코치를 타시거나 기차를 타고 브라이튼까지 이동하신 후에, 브라이튼시내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시고 이동하면 됩니다. ▲ 푸른 바다와 알록달록한 색깔의 건물을 한눈에!! 영화 '윔블던'이 브라이튼에서 촬영되면서, 이 작은 어촌마을의 매력이 .. 더보기
꿈꾸는 첨탑들의 도시, 옥스포드 (Oxford) 옥스포드는 '꿈꾸는 첨탑들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표현은 시인 매튜 아놀드(Matthew Arnold)가 이 도시 대학 건물의 완만한 첨탑과 조화로운 건축 양식을 일컬어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옥스포드의 대학과 강변 풍경의 아름다움, 문학적인 결합과 멋진 영화와 TV 드라마 촬영지, 옥스포드의 개성이 담긴 상점과 대학 채플의 촛불 저녁기도에서 공원의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음악과 연극, 이 모든 요소가 활기차게 어우러진 옥스포드의 레스토랑과 펍, 극장과 관관 명소들과 한데 어울려 이 유서깊은 도시에 매혹적이고 활기찬 코스모폴리탄적 소란스러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영국관광청에서는 옥스포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_- 저는 랭귀지스쿨에서 실시하는 주말 액티비티를 통해서 옥스포드를 하루만에 다녀.. 더보기
낭만적인 영국의 휴일 (호수위의 작은 공연) 영국(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차로 한시간 달리면 있는 Loch lomond 에서 들었던 노래입니다. 멋진 호수의 배경을 한층 업그래이드 시켜주는 한 영국인들의 작은 공연 얘네는 놀때도 이렇게 멋지게 노나... 이 노래 때문에 제 기억속에 로몽드 호수는 지상에서 제일 평화롭고 멋진 호수로 남아있습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한국의 가요는 저리 가라입니다! ※참고 로흐 로몽드를 가다 ☜ 클릭 더보기
한국과의 인연을 간직한 미들스브러 처음 본 영국인 집에서 이틀밤씩이나 어떻게 지내지 걱정했었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내방에서 잔것마냥 푹 자고 일어나서 오전 10시기상. 옆방에 마우리츠를 살펴보니 마우리츠도 방금 막 일어난 듯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오후 3시 30분에 미들스브러를 출발하는 런던행 코치를 타는 것. 대략 6~7시간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과연 무엇을 하면서 보낼려나.. 책상앞의 마우리츠 컴퓨터 관련학과 답게 책상위에 모니터 2개는 기본이고, 방안에는 여기저기 조립하다만 컴퓨터 부속품들이 잔뜩입니다. 마우리츠는 2시간만 더 기다렸다가 런치스페셜이 맛있는 펍에 갈 것을 제안했고, 나는 양이 많다는 소리에 두말 할것도 없이 OK를 했습니다. 레스토랑 가는 길의 도로가운데 가로수 길 드디어 도착한 점심.. 더보기
영국북쪽의 아름다운 도시 Durham 영국인 친구 마우릿츠 집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자고, 마우릿츠와 나는 오전10시쯤 또 다른 친구인 게레스(Gareth)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런게 영국훈남인가.. 멋진 게레스 게레스는 작년에 마우릿츠와 같은 대학교 애니매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무직으로 (허허) 릴랙스한 삶을 즐기고 살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게레스 역시 키가 190cm가 넘었기에, 오늘 하루종일 180cm인 제가 꼬맹이가 되어서 이들 둘을 졸졸졸 따라다녔다. 이건,, 초등학생때 동네 형들 쫓아 다닐때 기분인데 ;;; 아! 게레스는 차를 가지고 있었기에 오늘 하루 우리의 Durham 여행의 드라이버 역할도 같이 했습니다. 노팅험 출신이라는 그는 확실히 주변의 다른 영국 북부지방의 사람들과 약간은 다른 악센트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차.. 더보기
미들스브러, 영국인 친구를 사귀다 전날의 피로를 달랠 여를도 없이 밤을 꼴딱 샌채로 Middlesbrogh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전날 새벽까지 펍에서 paul과 신나게 논다고 제대로 잠도 못자고도, 이렇게 힘든 여행을 선택한 박군. 런던에서 코치에 몸을 싣고 가는 순간까지도 이게 과연 옳은결정일까 계속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발단은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인터넷에서 알게된 친구 Mauritz. 졸업후 일본이나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었다. 1년전에 st.james Park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한국인과 1시간여 대화를 나눈게 기억에 남는다며 이야기를 건네던 Mauritz. 나는 한국에 대한것과 한국인에 대한 것을 꽤 많이 알고 있는 그에게 관심이 갔고 30분여의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눈게 전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