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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생각노트

서면에서 보낸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새벽5시 서면


올 한해 토익LC 대박나기를 기원하며 새벽 5시까지 귀밝이 술을 퍼마시다가
이제야 집에 갈 채비를 합니다.  


원래는 오곡밥과 호두를 먹으면서 부스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해야 하지만
구제역으로 시름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육회를 먹으면서 올한해 축산농가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도시의 네온사인은 일년 중 가장 크고 밝다는 정월대보름달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지만
소원 만큼은 보름달에게 빌어야 겠지요.


달님, 2011년을 나의 해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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