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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Travel Maker/United Kingdom

펑크족의 고향, 캄덴마켓 (Camden Market)


영국인들이 봐도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은 시장, 캄덴마켓을 다녀왔습니다.
누가 그랬냐구요? 제가 다니던 랭귀지스쿨의 티쳐가 신기한 것 많고 먹을것 많은 시장이라고 강추 해주더라구요^^
이 곳 캄덴마켓은 펑크족의 진원지로도 유명하죠. 실제로 마켓을 걷다보면 신기한 분장을 한 젊은 친구들, 그리고 타투샵,
신기한 간판의 상점들, 재밌는 물건을 끊이 없이 만날수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의 캄덴마켓의 입구


마켓은 주말과 평일을 가릴 것없이 항상 붐비는 편인데, Peak day는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여행하러 오신분들은 일요일에가서 더 많은 볼거리를 보시는 것이, 런던에 오래 계시는 분들은 평일에 와서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예전에는 선착장 이었던 Camden Market 건물


캄덴하이스트릿의 우측(사진상 왼쪽 건물)을 보면 캄덴락(camden lock)이라고 쓰인 벽돌색 건물이 보이는데 과거에는 그곳이 바로 캄덴타운의 선착장 자리였다고 합니다. 이 건물을 중심으로 양옆의 지대에는 골목 골목 좁은 길따라 수많은 상점들이 늘어 서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 헤매기 참 쉽습니다-_-;


스트릿푸드 백화점 캄덴타운


이 곳 캄덴마켓의 또 다른 매력은 전세계 곳곳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중국음식, 멕시코음식, 이탈리아 음식, 페루 음식, 타이 음식 등등 없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만날 수있습니다. (근데 한국 음식점은 없더라구요 -_-;;)

그리고 여기도 시장답게 흥정이 필수 입니다. 물론 영국은 쇼핑할때 흥정없이 정찰제를 엄수하는 국가인데요.
이렇게 다국적사람들이 모인 시장에서는 예외인가 봅니다.
 

스쿠터타고 출발??


저 수많은 스쿠터들의 정체는 바로,, 스트릿푸드를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마련된 시트랍니다^^
맛있는 음식 뿐만아니라 저렇게 먹는 중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스쿠터 시트를 만들었네요.
누구 아이디어일까요.. 참 기발합니다.


영국의 상징 사자!!

우리 나라 하면 호랑이가 상징이죠.
영국도 축구 구가대표팀 엠블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사자가 영국의 상징입니다.
시장한켠에는 이렇게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거대한 사자상도 있네요.


기린 인형




운하옆에 자리한 캄덴마켓


과거에 선착장이었던 이 지역은 현재도 작은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돌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운하는 London zoo옆의 리젠트운하, 리틀베니스 지역으로 쭈~~욱 연결 되어있는데요.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셔도 정말 예쁘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길따라서 그냥 걷기만 해도 참 좋으실 겁니다!

강추!!!!


가죽가방1


시장에는 수공예로 작업한 각종 가죽 가방도 많이 취급하더라구요.
가게마다 낙타가죽으로 만든 가방, 소 가죽으로 만든 가방, 악어가죽? 으로 만든 가방 등 다양하게 만날수가 있습니다.


가죽가방2


기린 티셔츠



마켓을 누비고 다니는 지극히 '캄덴마켓' 스러운 1人


저 정도 코디가 이곳에서는 보통 수준의 코디라고 할 수 있죠 ㅎㅎ
시장의 물건 뿐만 아니라 사람 보는 재미도 있는 캄덴마켓 !!!!



수 많은 상품들

관광객들이 많아서 가격을 좀 높게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요,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필히 흥정하셔야 합니다!!


리젠트운하

사진에 보이는 왼쪽 길 따라서 조금만 내려가면 저렴하고 크고 깨끗하고 맛있는 Pub이 있습니다.
혹시나 근처에서 술마시거나 제대로 된 식사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코스프레에 어울릴 법한 옷

이런 옷을 다루는 가게가 많은걸 보니, 실제로 사가는 사람도 많나 봅니다.


코스프레에 어울릴 법한 옷


저런 거 입고 할로윈 파티에 가면 대박이겠네요!


캄덴타운 안에 위치한 Horse tunnel market


이 번에는 반대편 구역의 시장으로 들어와 보니 커다란 말 조각상들이 눈에 띄입니다. 시장입구에 Horse Tunnel market이라고 적혀있네요.  말 진짜 많습니다.


말 조각상



캄덴마켓 스러운 또 다른 1人

정말 못봐주겠습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용서가 되는 이곳은
캄.덴.마.켓


골목골목 마다 꽉 들어찬 상점


정말 이렇게 좁은 골목골목을 어떻게 다 만들었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상점들이 한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2시간을 쉬지 않고 걸어도 아직도 다 못돌아 봤습니다. 정말 미로가 따로 없네요.



류이치의 장기자랑


썬글라스가 유독 잘 어울리는 류이치 !!



데미안 과 류이치

오늘 우연찮게 같이 나들이에 나섰던 친구 2인방. 의도치 않게 한.중.일 삼국지 멤버로 구성됐었습니다.



심야의 캄덴마켓1


심야의 캄덴마켓2


일요일의 캄덴마켓



물건은 사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신기한 사람들 구경하고 신기한 물건들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들 먹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 런던의 재미있는 놀이터 라고 할수 있습니다.


Address : Camden High Street, NW1
Tube : Camden Town
Peak day : Su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