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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흐 로몽드를 가다 오늘의 여행지는 스코틀랜드의 Loch Lomond 지역입니다. Loch는 호수라는 뜻이니깐, 로몽드 호수 지역이 되겠네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차를 30~40분 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지역입니다. 스코틀랜드는 워낙에 호수가 많고 산이 많아서 둘러 볼만한 호수와 산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 역시 Loch Lomond & The Trossachs National Park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나라에서 관리되는 국립공원인 듯했습니다. 우선 제 여행의 큰 아웃라인은, 런던에서 심야 메가버스타고 아침에 에든버러에 도착한 후에 에든버러에서 차를 렌트한 후 로흐 로몽드 지역을 돌아보는 것 이었습니다. 메가버스(http://uk.megabus.com)에서 한달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한.. 더보기
즐거운 flat 생활 영국에서는 집을 flat이라 부릅니다. 즐겁고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영국생활을 할려면 flat 선정이 참 중요한 조건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박군은 영국 지금 영국에서 2번째 flat에 살고 있는데 너무너무 만족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flat을 잘 고르기 위해서 고려 해야 하는 기준으로는 방값, 교통편, 디파짓, 노티스, 뜨거운 물은 잘나오는지 등이 있겠고 무엇보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서 선정하시는게 좋겠네요. 랭귀지스쿨에 다니시는 분이라면 학교에서 통학하기 편한곳의 위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셔야 겠구요, 한국 음식이나 한국 슈퍼 이용을 최우선시 하시는 분이라면 골더스 그린이나 뉴몰든 근처로 flat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영국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커.. 더보기
한국과의 인연을 간직한 미들스브러 처음 본 영국인 집에서 이틀밤씩이나 어떻게 지내지 걱정했었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내방에서 잔것마냥 푹 자고 일어나서 오전 10시기상. 옆방에 마우리츠를 살펴보니 마우리츠도 방금 막 일어난 듯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오후 3시 30분에 미들스브러를 출발하는 런던행 코치를 타는 것. 대략 6~7시간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과연 무엇을 하면서 보낼려나.. 책상앞의 마우리츠 컴퓨터 관련학과 답게 책상위에 모니터 2개는 기본이고, 방안에는 여기저기 조립하다만 컴퓨터 부속품들이 잔뜩입니다. 마우리츠는 2시간만 더 기다렸다가 런치스페셜이 맛있는 펍에 갈 것을 제안했고, 나는 양이 많다는 소리에 두말 할것도 없이 OK를 했습니다. 레스토랑 가는 길의 도로가운데 가로수 길 드디어 도착한 점심.. 더보기
영국북쪽의 아름다운 도시 Durham 영국인 친구 마우릿츠 집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자고, 마우릿츠와 나는 오전10시쯤 또 다른 친구인 게레스(Gareth)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런게 영국훈남인가.. 멋진 게레스 게레스는 작년에 마우릿츠와 같은 대학교 애니매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무직으로 (허허) 릴랙스한 삶을 즐기고 살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게레스 역시 키가 190cm가 넘었기에, 오늘 하루종일 180cm인 제가 꼬맹이가 되어서 이들 둘을 졸졸졸 따라다녔다. 이건,, 초등학생때 동네 형들 쫓아 다닐때 기분인데 ;;; 아! 게레스는 차를 가지고 있었기에 오늘 하루 우리의 Durham 여행의 드라이버 역할도 같이 했습니다. 노팅험 출신이라는 그는 확실히 주변의 다른 영국 북부지방의 사람들과 약간은 다른 악센트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차.. 더보기
미들스브러, 영국인 친구를 사귀다 전날의 피로를 달랠 여를도 없이 밤을 꼴딱 샌채로 Middlesbrogh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전날 새벽까지 펍에서 paul과 신나게 논다고 제대로 잠도 못자고도, 이렇게 힘든 여행을 선택한 박군. 런던에서 코치에 몸을 싣고 가는 순간까지도 이게 과연 옳은결정일까 계속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발단은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인터넷에서 알게된 친구 Mauritz. 졸업후 일본이나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었다. 1년전에 st.james Park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한국인과 1시간여 대화를 나눈게 기억에 남는다며 이야기를 건네던 Mauritz. 나는 한국에 대한것과 한국인에 대한 것을 꽤 많이 알고 있는 그에게 관심이 갔고 30분여의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눈게 전부.. 더보기
영국생활 기본 Tip 영국에 온지 어느덧 3달째가 되어가는 박군입니다. 아직 잘 모르는 영국의 모습도 많지만, 이제는 친구들에게 '이런 것 부터 한국과 영국은 다르다구' 하고 약간의 팁은 던져줄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았나 스스로 해보기에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영국의 subway는 한국의 지하철이 아니다? 영국에서 subway는 달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달리죠.. -_- 즉, 지하도!! 지하철은 underground 또는 tube로 불립니다. 사실 영국에서 subway는 한블록 지나면 하나 꼴인 샌드위치가게 subway가 유명하죠 :) 런던스타일의 매너, 에스컬레이터에서 서서 가고 싶다면 오른쪽으로 바짝 밀착!! 얼마 전부터 한국에서는 지하철 한줄을 비워두는 것이 에스컬레이터의 오작동의 원인이라고 해서 다시 2줄 서기로 .. 더보기
윈저 (백조들의 낙원) 런던 교외 나들이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곳 중에 한 곳인 윈저지방. 가깝기도 하고 예전에 친해질 뻔!한 브리티쉬 ANA가 살고 있는 지역이길래 다음에 현지인의 가이드를 부탁해야지 하고 방문을 미루고 있던 참이었죠. 그렇지만 Mhamed이 주말에 할 일 없으면 캠브리지나 가자고 조르던 탓에, 캠브리지는 예산상 커버하기 힘들고 윈저를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런던 말고 다른곳이면 어디든지 OK였던 녀석은 흔쾌히 승낙, 이렇게 일요일 하루 윈저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약속은 일요일 오전 10시 Paddington 기차역에서 만나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고 출발하기로! 친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Korean time을 간파한 녀석은 한국인은 항상 늦는다며 불평을 쏟아내며 이번에는 늦지 말것을 신신당부.. 더보기
사가다, 제대로된 케이빙(Caving)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마을 필리핀은 섬으로 이루진 나라라서 많은 분들이 바다관련 관광지만 유명하신 줄로만 아는데요. 오늘 제가 포스팅 하고자 하는 이곳 사가다는 필리핀의 다른 도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필리핀 북쪽 지역의 산악지역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는 도중에 지쳐버릴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힘들게 도착하신만큼 평생 못잊을 만한 멋진 경험과 예쁜 풍경을 볼 수 가 있는 곳이죠. 사가다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숙소 '사가다게스트하우스' 저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이 곳은 필리핀을 들리는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에게는 하나의 성지 같은 코스인데요,, 때문에 수많은 배낭여행객을 구경할 수 도 있고 수많은 게스트하우스를 놓고 어디서 묵을 것인지 행복한 고.. 더보기
바기오시티 한국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바기오시내 루트!! 사진대로 무작정 따라가보겠다. 한국슈퍼 '서울쇼핑타운' 리갈다로드에 위치한 한국슈퍼! 한국학생들 한테는 물론이거니와, 현지인들에게도 한국의 첨단(?)의 유행제품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높은 곳. 바기오 시내에는 이곳 외에도 한국 슈퍼가 몇 군데 더 있지만, 바기오 짬밥좀 쌓여야 알 수있는 외진 곳에 다들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이 곳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참고로 이 슈퍼 아줌마한테 캠프존헤이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고 싶다고 문의를 하면 장소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도 있다. 물론 여기 슈퍼에서 고기를 사는 댓가로 말이지. 최고 인기 있는 한국 식당중 한 곳 '의정부 부대찌게' 가게 이름부터가 도저히 안들어 가고는 못견디게 한국에서 가장 .. 더보기
필리핀 볼링 '딱핀' 필리핀에서도 볼링을 할 수 있나요? 정답은 "예"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사회기초 인프라가 열악하다고 해도 상류층은 존재하기에 왠만한 것은 다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볼링이 아니라, 필리핀의 딱핀!! 이것이 정확한 명칭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박군이 한때 몸을 담고 있던 학원 사람들은 이 것을 '딱핀'이라 불렀다. 딱핀이 무엇이냐 하면, 우선 게임룰과 도구는 볼링과 비슷하다고 할 수있다. 차이점은 볼링공에 구멍이 없고 한손에 쥘 수 있을만큼 작다. 그리고 볼링핀을 쓰러뜨리고 나면 그것을 기계가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레인뒤편에서 대기 하고 있던 사람들이 후다닥 쓰러진 볼링핀을 치우거나 다시 세우는 시스템이다. 뿐만아니라 이 사람들은 공을 다시 되돌려 주는 작업 .. 더보기
마까빠깔 씨싸이드마켓 필리핀까지 왔다면 저렴한 해산물요리도 한번쯤 먹어봐야 제대로 필리핀을 다녀갔다 할 수 있는거지! 싶어서 갔었던 씨싸이드 마켓, '마까빠깔'! 위치는 메트로마닐라 안에서도 파사이city에 위치하고 있다. 대략적인 위치는 몰오브아시아와 스타시티 중간쯤 된다. 차가막히는 시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말라떼 에르미타지역에서 택시를 타도 10분이면 도착한다. 저녁 6시이후에 시장이 활기가 있으며, 한국의 여느 해산물 시장과 마찬가지로 해산물구입시 흥정에 유의하도록 한다. 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삐끼들이 끈질기게 달라붙는데,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시세를 정확하게 안다음에 유리한 조건으로 흥정을 해야 할 것이다. 파사이시에서 밀어주면서 요 몇년전 부터 마닐라를 대표하는 해산물시장으로 성장한 마까빠깔 씨사이드마켓... 더보기
엠쉐르빌호텔_마닐라 숙소 박군이 마닐라 말라테지구에서 2번째로 선택한 숙소. 전날 게스트 하우스인 '말라테펜션'에서 묵어서 눈이 좀 내려간 덕분인지 호텔시설과 수준에 상당히 만족했었다. 호텔위치는 아드리아코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큰 호텔이 아니다보니 택시 기사들에게 호텔이름을 말해도 바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경우 기사에게 '레미디오스공원'(Remedios)으로 가자고 하면된다. 공원에 도착하면 엠쉐르빌호텔의 네온사인간판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오너가 운영하고 있다는 호텔설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호텔 투숙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한국인 기준에 맞추어 세팅되어있다. 신라면컵, 한국음료수와 같은 기호 식품뿐만 아니라 한국채널이 나오는 X캔버스벽걸이티비, 한국산비데, 한국산에어콘.. 더보기
말라떼펜션_마닐라 숙소 아드리아코가 위치한 말라테 지역, 그 중심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말라떼펜션'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게스트하우스이다. 말라테 펜션은 아드리이티코와 가깝다기보다는 그 중심에 있는 숙소이다. 위치적인 장점 때문에 다른 단점이 많이 가리워지는 숙소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급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 스타일의 숙소로서 실용적이고 가볍지는 않은 분위기이다. 로비는 벽돌과 나무가 섞여 고풍스러운 멋마저 느끼게 하며 복도의 나무바닥도 예사롭지 않다. 로비에 앉아 있다보면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교성이 좋은 여행자라면 얼마든지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도 있는 기회의 장. 실제로 많은 여자배낭여행객들은 여기서 동행을 만들어서 같이 출발한다고 들었다. 거기에 비하면 객실은 상당히 실.. 더보기
엠버시, 마닐라 최고의 클럽 (출처:아쿠아) 엠버시 Embassy open 22:30~06:00(수, 금, 토만 오픈) 마닐라에서 제일 물이 좋다고 소문 난 클럽. 오픈 시간만 봐도 알겠지만 본격적으로 밤 새 놀고자 하는 의지의 필리피노와 외국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입장료도 만만치 않아 현지인들 중에서도 소위 잘 나간다는 사람들이 몰린다. 12시 정도 되야 본격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드레스코드가 있는데, 남자는 민 소매나 슬리퍼 등 성의 없는 복장은 안되고 여자는 하이힐이 선호된다. 수, 금, 토요일에만 오픈 하니 요일을 잘 맞춰서 가자. 택시 기사들도 포트 보니파시오나 엠버시라고 말하면 안다. 아래는 엠바시를 소개한 신문기사 스크랩!! 필리핀의 젊은이들은 밤 시간 어떻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우리 보다 더 재미있게? 아님 우리.. 더보기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 ; 지프니 군용차량인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지프니는 필리핀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지프니는 특별한 정류장이 없기때문에 운행구간 어디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그리고 서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수단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큰 매력이다. 이용하는 요령은 목적지를 기사에게 미리 말해두어 내리는 경우도 있고, 목적지다 싶으면 손으로 지붕을 두드려서 기사한테 세워달라고 신호를 주는 방법이 있다. 시골로 자주 갈수록 볼수 있는 풍경, 지붕이든 어디든 공간만 있으면 올라타고 짐을 싣는다. 차체를 천연색으로 화려하게 칠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프니를 타면 승객들의 차비나 잔돈을 손에서 손으로 기사쪽으로 전달해주는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운전기사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