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군의 생각노트

오래된 사이

 

 

오래된 사이는, 서로에게 깃든다는 것.

그것은 함께 낡아가면서 서로의 숨소리와 눈빛을 듣고 볼줄 알아야 가능해 진다.

어떤 것이나 내 곁에서 낡아간다는 것은

 나를 믿어주고 지켜봐주고 있는 것과 같다.

 

상대를 편안하게 하고, 기댈 수 있도록 해주는 오래된 사이.

 

오래된 사이가 그립다.

 

 

 


'박군의 생각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리도록  (0) 2014.01.20
연 날리는 소년  (0) 2014.01.20
unforgettable moments, my 20's  (0) 2014.01.11
고엽(Les Feuilles Mortes) -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évert)  (2) 2014.01.11
Hello in there?  (2)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