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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Travel Maker/Peru

페루의 작은날개 Star Peru (스타페루 : 리마-쿠스코)

 

페루는 자연풍광이 멋지기 때문에 장거리버스를 타고 보내는 시간 그 조차도 충분히 좋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여름휴가의 한정된 시간내에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하는 불쌍한 여행자라면?

페루엔 저가항공사가 많으시니 이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페루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는 스타페루(http://www.starperu.com/en/) 와 페루비안에어라인(http://www.peruvian.pe/en)이 있는데요.
저는 스타페루에서 리마-쿠스코 구간을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 스타페루 홈페이지, 가끔 접속 안될때도 있어요 -_-


사이트가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예약도 쉽게 했어요.
우선 언어를 영어모드로 바꾸시구요,
원하시는 목적지, 날짜, 인원수 그리고 시간을 선택하신 후 결재 하시면 예약완료~!!
예약번호와 예약자 정보가 표시된 페이지 한장만 인쇄하시면 되겠습니다. 

 

▲ 리마-쿠스코 구간 요금, 미리 예약 하셔야 싼가격에 구할 수 있어요

당연한 소리지만, 일찍 예매 하셔야 저렴한 가격에 표를 득템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친구들과 일정 상의한다고 2일 후 결재를 했는데, 처음 홈페이지에 표시된 가격의 무려 4배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 

 

▲ 항공권 소지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리마공항


리마공항은 불편하게도 공항건물 입구에서 부터 항공권검사를 합니다.
자칫 모르고 한번 들어갔다가 건물밖으로 한번 나오면 또 줄서서 표 검사를 받아야 하죠 -_- 

 

▲ 스타페루 항공권 체크인 하는 곳

체크인은 다른 항공사들과 별 다를 것 없습니다.
조금 크다 싶은 짐은 수화물로 부치고 가벼운 짐은 기내에 들고 얼른 체크인 완료~ 

 

▲ 리마공항 보안검색대

페루 국내선이지만, 외국인인 저는 신분을 대신해서 여권을 준비 해야겠죠?
사진에 보이는 보안검색대를 지나가 오른쪽 대합실로 가면 국내선이구요, 왼쪽으로 가시면 국제선 공항이 되겠습니다.
저는 국내선공항에서 스타페루 뱅기를 탈겁니다!!  

 

▲ 개인전용기 아냐???  o,.O

스타페루의 비행기는 매시간에 한대 꼴로 자주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비행기 본체가 정말 작습니다.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처음 타보는데요, 마치 개인전용기를 타면 이런 기분일까 싶습니다. 
작은기체 탓에 강풍이라도 만나면 종이비행기처럼 휙 고꾸라지지 않을까 걱정도 살짝 되네요^^; 

 

▲ 70분거리지만 간단한 요기는 해야죠

리마-쿠스코는 버스를 타신다면 14시간 이상은 각오하셔야 하지만, 비행기를 타신다면 70분이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운항중에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수 한잔 제공이 되구요.
창밖으로 안데스산의 절경을 구경하시면 되겠습니다.
작지만 잘 날아가네요.

 

▲ 그림같은 쿠스코 풍경 

리마에서 떠나 금새 도착한 쿠스코는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숨이 턱 막히는게 약간 이상합니다.
해발 3,400미터에 위치한 고산도시 쿠스코!!
창밖으로 햇볓도 눈 부시구요, 괜히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도 더 무겁고 숨이 턱턱 차오르는거 같습니다.
기분 탓일까요? 

저는 지금, 세상의 배꼽 '쿠스코'에 도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