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바람 난 아저씨 제 눈앞에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아저씨가 바람을... 바람을 피우십니다 아니지, 바람을 타고 피어오르시는건가요 말로만 듣던 '카이트보딩' 인가 봅니다 카이트보딩은 추진력을 얻는 연과 보드를 연결하여 즐기는 해양스포츠라네요. 가장 익스트림한 종목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해양스포츠 종목 중 하나 랍니다 날아오는 순간, 자동으로 BGM이 머릿속에 깔립니다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바람을 타고 바다위를 나는 사람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저도 꼭 도전해보고 싶.. 더보기
여기야 말로 지상낙원, 세븐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 '세븐시스터즈?' 런던 튜브맵을 살펴보니깐 런던시내에도 있는 지명이구요, 해석을 해봐도 '7명의자매들' 이라는 재미있는 뜻으로,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보고 싶으면 당장 가야지!' 영국온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을 시점이었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봅니다!! 무식한게 용감한거죠 -_-; ▲ 유원지시설을 끼고 있어서 언제나 만원인 브라이튼 항 세븐시스터즈는 브라이튼과 이스트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길다란 해안절벽지역의 지명입니다. 런던에서는 코치를 타시거나 기차를 타고 브라이튼까지 이동하신 후에, 브라이튼시내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시고 이동하면 됩니다. ▲ 푸른 바다와 알록달록한 색깔의 건물을 한눈에!! 영화 '윔블던'이 브라이튼에서 촬영되면서, 이 작은 어촌마을의 매력이 .. 더보기
지진 발생 후에 관한 모든 것, 부산광역시 소방본부에서 배운다 3월 11일 일본 동북부지방에 진도 9.0이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이웃나라인 우리 나라 사람들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볼때 지진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기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도시 부산은 일본과도 밀접해 있고, 재난영화 '해운대'에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죠. 그렇다면 영화 '해운대'처럼 지진이 실제로 발생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쿨부산 서포터즈와 함께 '지진 발생시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부산에서는 지진에 대한 안전교육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 교육훈련을 담.. 더보기
Why not be a 굽은나무 ? 우리 인생이 나무라면, 곧은나무가 되기보다는 굽은나무가 되는 것이 더 멋지지 않을까요. 시련을 견뎌낸 굽은나무를 보세요. 굽은 나무는 곧은 나무보다 가지가 많습니다. 가지가 많은 굽은나무는 곧은 나무보다 그늘이 많은 법이죠. 새들도 곧은나무 가지보다 굽은나무 가지에 날아와 앉습니다. 우리가 나무라면, 굽은나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갖은시련 다 견뎌낸 저 굽은 나무처럼.. 더보기
자꾸만 걷고싶은 그 곳, 리젠트운하 (Regent's Canal) 시내 어느곳에나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 되어있는 런던!! 오늘은 그 중에서도 런던을 가로지는 예쁜 산책로, 리젠트운하(Regent's canal)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리젠트운하는 리젠트파크를 런던북부의 베이스워터에서 세인트 존스우드 사이를 흐르고 있는데요. 이 운하를 따라서 걷다보면 리젠트파크, 런던동물원, 캠든마켓과 같은 런던의 대표적인 볼거리를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운하와 주변 경치덕분에 리틀베니스(Little Venice)라는 지명으로 더 유명하기도 하죠. 세인트존스우드 에서 부터 걸어볼까나 이 운하는 생각보다 길이가 꽤 깁니다. 제가 사는 런던 북서쪽에서 부터 이 리젠트운하를 즐길 수 가있죠. 입출구는 따로 정해진 곳이 없기때문에 근처에 보이는 가까운 길을 통해서 운하를 향.. 더보기
서면에서 보낸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새벽5시 서면 올 한해 토익LC 대박나기를 기원하며 새벽 5시까지 귀밝이 술을 퍼마시다가 이제야 집에 갈 채비를 합니다. 원래는 오곡밥과 호두를 먹으면서 부스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해야 하지만 구제역으로 시름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육회를 먹으면서 올한해 축산농가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도시의 네온사인은 일년 중 가장 크고 밝다는 정월대보름달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지만 소원 만큼은 보름달에게 빌어야 겠지요. 달님, 2011년을 나의 해로 만들어 주세요. 더보기
눈 내리는 부산 눈사람 만들기에 도전중인 초등학생들.. 눈 구경하기 힘든 부산 아이들이 제대로 눈사람 만들 수 있을런지 괜한 노파심이 들면서도 어릴적 생각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요정도는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니 애들아'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사람키만한 눈사람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가 있네요. 여기가 정말 부산이 맞는지 제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눈 내리는 날은 동심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걱정이 앞서는 날이죠. 거리에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간혹가다 마주치는 사람들도 총총걸음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런날은 모두들 한 가지 생각뿐이겠죠. '집으로' 이렇게 경사진 언덕 한 복판에서 차가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괜히 애꿏은 바퀴만 발로 차고 있네요. 자동차가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더보기
fortuneteller 파리 샹젤리제를 걷다가 한 남자를 보았습니다. 왠지 공허함이 느껴지는 샹젤리제거리, 구슬, 그리고 용도를 짐작하기 힘든 신기하게 생긴 소품들. 이 공간이 만들어내는 신기한 분위기는 이 사람을 파리에서 제일가는 예언가나 점쟁이로 보이게끔 만듭니다. 우아한 손동작과 그윽한 눈빛은 그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주문이 되겠지요. 아브라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 남자의 눈빛이 한층 더 진지해 졌습니다. 구슬아, 구슬아 세상에서 가장 이쁜 사람이 누구니? 더보기
영국고등학생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 오늘도 지하철에서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한무리와 마주쳤습니다. 할 이야기가 뭐가 그리도 많은지 잠시도 쉬지 않고 떠들어 댑니다. 저맘때는 누구나 다 그렇죠. 친구들과의 수다는 우정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기위한 중요한 사회생활(?)의 한가지 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들리는 욕설, 정체불명의 외계어들 때문에 어린친구들의 대화로 자주 인상이 찌뿌려 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영국의 고등학생들은 어떨까요? 세계 어디를 가나 십대청소년들은 다들 비슷한 행동패턴을 보인다고 하니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영국고등학생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제 친구 Abi에 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Abi 와 친구들 영국생활도 어느덧 물이 올라가는 5개월째되던 어느날, Abi는 센트럴런던에서 자신의 친구들과.. 더보기
2010 탬즈강축제, 한국을 알려라 런던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탬즈강변에서 탬즈강축제가 개최가 됩니다. 축제는 보통 주말을 끼어서 2~3일간 진행이 되는데, 세계각국의 먹거리와 문화공연 그리고 벼룩시장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축제많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시 런던이라, 탬즈강축제 역시 '많고 많은 축제중에 하나 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실 수도 있지만!!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코너~ 한국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행사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 한국부스가 설치된 야외잔디밭 2010년 올해로 4년째 참가하고 있는 한국문화센터(Korean culture centre)는,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져가는 인기와 관심 덕분에 올해축제부터는 탬즈강변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넓은 잔디밭 '주빌리.. 더보기
Merci [고맙습니다] Merci 영화 중에서.. 미국행 비행기시간이 다 되었지만, 셀린느의 집으로 와 버린 제시. 9년전 사랑했던 연인을 운명처럼 다시 재회한 이마당에 그깟 비행기 티켓따위 개나 줘버리라죠. Merci 차를 권하는 셀린느에게 제시는 어설픈 프랑스발음으로 고맙다고 답합니다. 하지만 괜히 어수선한 방안이 찔리는지 Messy(어질러진, 지저분한)으로 알아 듣는 셀린느. 고맙다는 말은 자주써서 자연스럽게 익혀두는 것이 좋겠죠 ;) 더보기
기행천국 런던 가끔 텔레비젼이나 신문기사의 세계뉴스를 보면, 신기한 이벤트다 싶으면 영국일 경우가 많습니다. 치즈굴리기 대회, 세계 구슬치기 대회, 습지 스노클링 대회, 발가락 씨름대회, 얼굴찡그리기 대회 와 같은 특이한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나라죠. 제가 좋아하는 영국인 축구칼럼니스트 '듀어든' 씨께서는 영국인은 스포츠를 만들어내는 것에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창의적이고 잘한다고 하셨는데, 축제와 각종 행사에 있어서도 영국인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유감없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넷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사진입니다. 플래시몹 행사의 일환으로 불특정 집단의 남녀들이 런던 시내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카들리써커스(Piccadilly Circus) 역에서 하의를 벗은채 속옷만 입고 활보.. 더보기
런던타워(Tower of London) 런던타워, 어감으로는 에펠타워 처럼 높다란 전망대 일것만 같은데 사실은 성 입니다. 부끄럽지만 런던에 살기 시작한지 2달이 넘어가도록 이 건축물의 이름이 런던타워라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런던타워브릿지를 줄여서 런던타워라고 부르나?' 하지만 이 곳 '런던타워'는 런던에서 방문객이 3번째로 많을 정도로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지 입니다. 이런 곳을 몰랐다는 건 제가 무식하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 밖에 안되겠네요-_- 매표소 입구 런던타워옆으로 오시면 이렇게 멋지고 커다란 매표소를 볼 수가 있습니다. 매표소만 큰게 아닙니다. 가격도 참 높다랗죠-_-;; 런던타워 입장료 성인의 경우 성안에 한번 입장하는데 무려 18.7파운드를 내야합니다. 세상에 이런 날강도 같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볼거리를 숨겨놨길래 1.. 더보기
18번 완당집 부산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음식으로는 완당을 빼놓을 수 가 없습니다. 입구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60년이 넘는 세월동안이나 같은 음식을 만들어 오고 있는 식당인데요. 얼마전 홍콩여행에서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었던 완탕과 어감이 비슷해서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호기심을 품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피프광장에 위치 하고 있는 18번 완당집 씨너스 맞은편에 위치 피프광장으로 들어오셔서 맥도날드가 위치하고 있는 씨너스극장 맞은편에 보시면 18번완당집 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가게는 지하에 위치 어렵지 않게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얼른 뜨거운 국물 한모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완당한 그릇? 완당 한그릇? 계단을 내려다가 본 액자. 언어유희가 제법인데요. 완당한그릇? 완당 한.. 더보기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범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