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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Travel Maker/United Kingdom

런던의 홈스테이


런던의 홈스테이는 만족하는 학생을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맛없는 음식, 불친절한 호스트, 오래된 집 등등 만족했다는 친구를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제 경우도 그렇게 만족할 만한 편은 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홈스테이였던 집
영국의 집은 이렇게 한건물에 문이 두개가 달린 식이 많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구조도 대부분 비슷하죠. 현관문 열고 들어가면 좁은 계단이 보이구요 반대쪽 방향으로 작은 정원이 있는 구조 입니다.


홈스테이 학생을 위한  방

제가 지냈던 집은 시설 면에서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호스트 부부가 1년전에 이 집을 새로 인수 하면서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던탓에 모든 가구며 집안의 시설들이 다 새것들이었죠.

홈스테이 방

하지만 이런 좋은 시설 속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면 좋은 집이라고 할 수 없죠.
제가 지냈던 홈스테이는 호스트아줌마가 꽤나 깐깐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눈치 보느라 편하게 생활을 거의 못했던 듯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불할 돈 다주고 들어간건데 왜 그리 남의 집 얹혀 사는듯이 살았는지 -_-;;

이게 아침이랍니다-_-;;

나 많이 먹는단 말이야 샹

부엌

저에게 부엌사용은 금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달 내내 맛없고 양적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한국음식을 구경하지 못했죠.

또 아침입니다

저 정말 많이 먹는 사람입니다.. 이러지 마세요

거실

거실

마당


저에게 홈스테이는 좋은 반, 안좋은 기억 반으로 남았네요.
안좋은 기억으로는 이사나가기 하루전에 한국음식을 해다 주려고 장까지 다 보아놨는데,, 거절했던건과 -_-
많은 짐을 혼자 끙끙 거리면서 끌고 나가는데도 못본 척 그냥 잘가라고 보내는 호스트 부부..
한국이라면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줄까  라고 빈말이라도 건넬텐데 말이죠...
어쨋든 홈스테이는 자기하기 나름인 것도 크지만, 호스트 잘만나는냐 못만나느냐 가 큰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는 제대로된 호스트를 만나기는 힘들지만 말이죠.

아래글은 제가 처음에 영국오기전에 유학원으로부터 받았던읽었던 영국생활 Tip입니다.. 반 만 참고 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홈스테이 가정.. 그들이 생각하는 학생들은.. ??

 

유학생을 두고있는 대부분의 가정들은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들은 여러분을 하숙생으로 받아들이는데 흥미가 많고 학생들 나라의방식이나 문화를 배우려는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여러분도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마음을 열고 스스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여러분의 배경, 가족 등에 대해 말해보자.

 

처음 2-3주는 여러분이 새롭고 다른 외국인 가정환경을 맞이하여하숙집 가족 모두와 서로 적응해 가는 시기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긍정적이고 공손한 자세, 다른 나라 음식을 먹어보려고 시도하는 것과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할 줄 알며,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려고 노력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 호칭은 어떻게 사용하는가?

 

대부분 서양 사람들은 초면 인사후 친해지면 서로의 이름(First name)을 부르는게 일반적이다. 나이많은 하숙집주인이나 학교 선생님이나 그냥 그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면 된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Mr/Ms 라는 호칭과 함께 그사람의 성을 부르며,그 상대편도 여러분에게 Mr/Ms 호칭을 같이 사용할 것이다.

 

☞ 인 사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 마주쳤을 때 "Good Morning"이라고 인사하는 것은 좋은 매너이다. 그리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갈 때 "Good Night"이라고 인사하는 것은 여러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 음식/식사 - 식탁매너

 

간단히 말해 음식은 꽤 다를 수 있다. 맛이 없을지라도 익숙해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을 위해 식탁에 차려진 음식에 대해 최소한 감사의 표현은 기본 예의이다. 소리를 내고 음료수를 마시거나 Soup을 먹지 않도록 하자. 식사 중에 트림을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실례되는 경우이다. 여러분이 식탁 건너편에 있는 소금이나 후추가 필요할 경우 -스스로 팔을 뻗지 말고 "Pass the salt / pepper please" 라고 말을 한다.

 

매뉴- 무슨 음식이 싫은지 좋은지 말씀드리고 상의 하자.

식사전후에 시간이 된다면 같이 준비하고 치우도록 노력 해보자.

주방시설을 따로 이용하려면 허락을 받고 이용하기 바란다. 이용 후에는 제자리에 놓아둔다.

 

☞ 기본 매너

 

서울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다른 사람의 발을 밟았다면 한국사람들은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그냥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P Q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Thank you!" "Please" 이 두말은 좋은 매너의 기본이다. 만약 여러분이 실수를 했다면 "I am sorry" 라고 한다면 오해나 감정을 말끔히 제거할 것이며 도움을 받았다면 Thank you 라고 하면 예의바른 한국사람이 될 것이다. 매우 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 하루 일과표

 

해외 유학생에게 하숙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가정들은 돈을 버는것보다 다른나라에서 온 학생들의 문화를 알고 싶어하며 가족의 한 일원으로 학생들을 돌보아 주고 있다. 이것을 인식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하숙집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여러분을 받아 들여야 하는지 좀더 이해할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한 일원이 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가족의 하루일과표의 공동참여를 의미할 것이다.

 

TV보기, Game 참여, 스포츠 피크닉등과 같은 레크리에이션 활동 같이하기

 

☞ 화장실 이용 / 샤워 / 세탁 / 노크

 

언제가 샤워하기에 좋은지 물어보자.-가족의 시간표에 맞추도록 한다. 이용할때는 너무 오랫동안 목욕탕에 있지말자. (5~10분정도) 욕조에 더운물을 가득 채워 사용하지 말고 한 3분의 1정도만 채운다. 가능하면 각자의 샴푸, 비누, 치약을 사용하자.

사용한 타올등은 어디에 두는지 물어본다. 세탁은 보통 같이 하거나 따로 할 수 있다. 세탁물은 보통 개인방에 바구니에 넣는다. 문이 닫혀 있다면 -노크를 하자. 대답이 있으면 "Sorry" 또는 여러분이 안에 있을 경우 "I'm in here" 라고 하면된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세탁기 및 빨래 건조기가 있다. 세탁기 등을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주인의 허락을 받고 어디에서 빨래를 널어야 하는 것 등에 대해서도 물어본다. 물론 학생들의 빨래를 대신해 주는 주인집도 많으나 본인의 빨래는 본인 스스로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 담 배

 

여러분이 담배를 피운다면 집안에서는 피우지 않도록 한다.. - 그들은 집안에서 피우는 것을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많은 공공장소에서 금연을 하고 있다. 한국이 아닌만큼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 전화 이용

 

- 전화는 주인의 허락을 받고 사용한다.

- 장시간의 걸친 통화와 밤늦은 전화는 피한다.

- 장거리 전화는 가급적 공중전화를 이용한다.

 

☞ 방문객

 

주말이나 저녁에 하숙집에 친구를 데려올 경우 반드시 하숙집에 물어보자.

"Can I invite my friend over for the night/to do sth etc...?"

"What time suits you for me to have a visitor?"

친구가 오면 가족에게 친구를 소개하고 가능한한 영어로이야기 하자.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도록 주의 하자.

그리고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는 것은 안된다.

항상 무슨 예외의 스케줄에 대해서는(외식등) 하숙집에 알려준다

아무리 늦어도 10시까지는 귀가하는 것이 상식이며 예의이다.

 

☞ 대 화

 

본인이 직접 대화의 주제를 본인이 직접 만들어보고 그 방향으로 유도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면 한국의 관습이나 자기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든지 간단한 한국어를 가르쳐 준다든지, 현지생활 중에 정확히 알기 어려운 미묘한내용에 대해 질문을 해본다.

 

대화를 하기 전에 미리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준비해 놓으면 회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서양인들은 대개 저녁 식사시간이 길고 이때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므로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의도적으로 대화를 유도해보는 것도 민박생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여러분이 어떤것에 대해 확실치 않을 때에는 꼭 물어 보고 넘어 가자. 만약 여러분이 무엇인가에 의해 기분이 상했을 경우 실쭉해 있거나 화난상태로 있지 말자. 문화(文化)차이로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을 설명한다. 만약 설명을 않는다면 하숙집 가족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바로 하기 힘드시면 준비를 하시고 적절한 시기에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해외 유학생들이 처음에 이해하기에 어려운 말들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어귀일것이다.

"You bought a lemon". "He /She'll be right mate" - "당신은 곧 적응을 하게 될 것 이다."

 

영어 회화에 익숙지 않은 한국 학생들이 흔히 범하는 잘못들 중의 하나가 대화를 하면서 잘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알았다고 고개를 끄떡이거나 Yes, OK 등의답변을 해버리는 것이다. 만약 대화의 내용이 중요한 사항이라면 잘 알아듣지 못하여 저지른 실수가 커다란 오해로 번지기도 한다.

 

본인이 충분히 알아듣지 못하였을 경우

"Excuse me?", "Sorry?",

"I Beg your pardon?",

"Say again please!"

'다시 말해 달라고' 확실하게 말한다.

 

더불어 상대방의 말이 너무 빠르면 "

Sorry!, I can't understand what you are saying.

Would you please speak slowly?" 등으로 요청하면 된다.

 

☞ 외박을 할경우에는 항상 목적지나 머무는 곳의 연락처를 집에 남긴다(비상시).

 

만일에 대비해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들의 주소와 전화번호들을 따로 적어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민박집에 전화를 해서 도움을 받는다. 전화번호를 빠뜨리고 왔을 경우에는 경찰서를 찾아가거나 주위에 있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한다.

 

☞ 기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 하숙집 가족의 일원이 되자! - 서로 재미있게 지내자.

- 하숙비 지불일자를 지키자.

- 여러분이 무엇을 빌렸을 경우 가능한 빨리 처리한다. 이 때,

 

"How long can I borrow this for?" 라고 묻거나

"When would you like it back?" 라고 물어본다.

 

- Notice: 여러분이 다른 곳으로 옮길 경우 하숙집 주인에게 적어도 2주전에 통보를 해준다.

 

신상 및 민박 등에 중요한 변동 사항이 발생하면 담당교사나 민박주인 에게 항상 알려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