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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노이 시내풍경 (Hanoi city) 베트남에서의 이튿날이 밝았고 저희는 호텔에서 나누어준 하노이지도 한장만을 달랑 들고 무작정 나섰습니다. 하루쯤 아무런 계획 없이 낯선 도시를 걷는 거,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 바람에 펄럭이는 베트남기 박물관 앞에 세워진 거대한 붉은 베트남국기가 여행자로 하여금 여기가 새삼스레 공산국가임을 상기시킵니다. ▲ 호치민 박물관 ▲ 호치민 묘 호치민묘는 시간과 날짜를 잘 맞추어 방문하는게 필수!! 개방시간은 오전 8시에서 11시까지입니다. 참고로 월요일은 쉬는 날이랍니다. 저희는 호텔 리셉션으로부터 개방시간을 듣고 서둘렀는데도 불구 하고 월요일이라 구경 못했습니다. 이 호치민묘는 1978년 베트남건국기념일에 맞추어 지어졌고, 안에는 방부처리된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어있다고 합니다. 호치민은 유언으로 자신의 .. 더보기
알루라호텔 (하노이 숙소) 하노이에서 첫날과 둘째 날은 여행자거리의 시작점에 위치한 '알루라호텔'에서 묵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따로 구분없이, 잘 수 있는 모든 숙소는 '호텔'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곳 '알루라호텔'도 역시 가격이나 시설을 따져봐도 우리가 알던 그런 호텔은 아니죠^^; ▲ 가격을 흥정중인 '영' 저희는 밤늦게 하노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짐을 짊어지고 거리를 헤매기보다는 택시가 내려다 준 곳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첫날이라 가격흥정이 힘들꺼라 예상하고 리셉션과 이야기를 해보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착하게 생긴 청년은 두말할 것 없이 저희가 제시하는 가격에 방을 내어주겠다고 합니다. +_+ 친절하고 귀엽게 생긴 녀석이 맘에 들어 베트남의 첫인상도 덩달아 좋.. 더보기
헬로! 하노이 대학생으로서 떠나는 마지막 여행, 졸업여행, 2011년 마지막 여행 etc 여러가지 이유로 베트남-라오스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첫 관문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 하노이공항의 내부 하노이공항은 예상대로 아담한 크기의 공항이었습니다. 김해공항크기 정도? 1층은 도착하는 승객, 2층이 출발하는 승객들을 위한 라운지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 손님을 태우려 대기중인 택시 줄 공항문을 나서면 역시나 택시기사들의 끈질긴 구애가 펼쳐집니다. 외국인이다 싶으니 가격을 마구 높이 부릅니다. 새삼 놀라운 일도 아니죠. ▲ 리무진급? 버스 그렇지만 오늘 저희가 이용하려 맘 먹은 교통수단은 공항리무진 버스! 공항정문을 나서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대기하고 있는 버스한대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이태리요리 전문점 'sunz gallery' 공돈이 생겨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미친척하고 코스요리로 탕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Sunz gallery'. 갤러리와 와인샵를 겸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부산대학교앞의 많고 많은 이태리레스토랑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저는 그중에서도 과감하게 \55,000 코스를 향해 포크와 나이프를 들었습니다. 코멘트가 더 필요 없습니다. 맛있네요!!! >_< b 더보기
'오늘과 내일' 그리고 '올해와 내년' '2011년 12월 31일의 해가 넘어가는 다대포 해수욕장' 구름이 잔뜩 낀 하늘탓에 해는 보이지 않고 붉게 물든 하늘만이 지금의 시간을 짐작케 합니다. 넘어가는 해를 보지도 못하는데 나는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왔을까요. 사람들은 오늘 지는 해는 내일 뜨는 해와 다르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지는 해가 있기에 내일 뜨는 해가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지는 해와 내일 뜨는 해는 다르지 않죠. 내일은 2012년의 새해가 시작된다고 새출발을 한다고 사람들은 극성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2011년 2010년이 있기에 2012년이 있을 수 있으니, 새롭다고 말하기엔 뭔가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구름이 잔뜩끼어 '언제 해가 넘어갔는지', '언제 새해가 떴는지' 알 수 없는.. 더보기
라오스(Laos) 뉴욕 타임즈선정 '꼭 가봐야 할 곳 1위 수많은 금빛탑 사찰의 부처님 나라 태초의 원시생활이 남아있는 나라 하지만 가장 오래남는 기억은 여행자를 따뜻한 미소로 환하게 반겨주는 나라, 라오스 더보기
살아있는 화산 '아소산' 이번 일본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코스는 아소산이었습니다. 사전의 설명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분화구로써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는 동안 룸메이트와 게스트하우스 스탭들 모두 입을 모아 둘러볼만한 곳 일순위로 추천을 해준곳이기도 합니다. 아소산 [Aso Mountain, 阿蘇山] 높이 1,592m에 이른다. 이 산에는 남북으로 27km, 동서로 16km, 둘레 길이 114k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분화구가 있다. 화산폭발로 지반이 함몰하여 생긴 사발 모양의 칼데라에는 활화산 나카다케 산[中岳]과 수많은 온천이 있다. 분화구 안에는 사람이 살며 철도와 도로도 나 있다. 기슭의 초원에서는 소를 기르거나 낙농을 한다. 아소 국립공원의 중심을 이룬다. [출.. 더보기
아름다운 항구마을 모지코 (Mojiko) 고쿠라 다음 행선지는 모지코입니다. 일본엄마(ㅋ) 쿄코는 고쿠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예쁜 기차역이 있는 동네가 있다며, 저를 데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모지코는 항구다 예쁜 기차역을 기대하며 도착한 모지코에는 바다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지코는 항구도시 였네요. 눈앞에 보이는 브릿지가 광안대교와 많이 비슷한거 같아 쪼금 민망합니다 ^^; ▲ 탁트인 바닷가 제가 서있는 이곳 쿠슈와 건너편 섬이 마주보는 사이로 바다가 흐르고 있으니깐 운하라고 불러야 하는걸까요? 운하는 굉장히 길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탁트인 시야와 풍경에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 예쁜소리가 들리는데로 따라가보니 오르골가게!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나서 모지코항을 걸을려고하니 근처에서 예쁜 멜로디가 들립.. 더보기
고쿠라 성 (小倉城, Kokura Castle) 쿠슈여행의 둘째 날 아침입니다. 오늘은 베이스캠프인 후쿠오카시를 벗어난 쿠슈의 명소를 둘러 볼 계획이죠 +_+ 특별히 오늘부터는 일본어 한마디 못하고 못알아듣는 저를 구제해 줄 현지인가이드와 만나기로 했죠!! ▲ 만남은 항상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하카타역에서!! 약속은 아침 10시에 하카타역의 신칸센탑승구 계단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서로 아는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잡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마치 제가 후쿠오카 현지인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외국여행온게 아니라 친구랑 시내 놀러나온거 같애 >_ 더보기
후쿠오카 무작정 걸어보기 이번 일본여행은 하루만에 결정해서 비행기타고 건너와버린 여행이였습니다. 때문에 짐을 쌀 시간도 부족했었고, 여행정보를 사전에 조사할 여유는 더더구나 없었죠^^; 그래서 첫날 저녁은 후쿠오카 시내를 마치 동네 마실나가듯이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걷게 되었습니다. ▲ 후쿠오카시내 나들이는 Hakata역에서 부터!! 후쿠오카시내의 모든 교통의 중심지 하카타역에서 부터 혼자만의 나들이를 시작해 봅니다. ▲ 후쿠오카시의 명물 100엔버스 후쿠오카시의 명물 '100엔버스'는 부담없이 시내를 이동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교통편입니다. 100엔버스가 유명한 이유는 100엔버스만 가격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죠. 다른 버스들은 자신이 탄 거리만큼 비용이 계산되서 오래타면 탈 수록 버스이용료도 올라가게 됩니다. 거기다가.. 더보기
경제적이고 친절한 카오산-후쿠오카 호스텔 일본여행의 베이스캠프는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가까운 카오산 후쿠오카호스텔에 차리기로 했습니다. 가난한 저는 무엇보다도 돈.돈.돈. 바로 돈이 최우선 고려항목 이였기 때문이죠. 후쿠오카의 하카타역 일대는 싸다고 하는 비즈니스 호텔이 많이 위치해 있었으나 학생신분인 저에게는 여전히 비싼 가격대였습니다-_- (대략 하룻밤에 4,000~5000엔 수준이었죠.) 더군다나 하루만에 급결정해서 떠나온 저에게 미리 예약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할인혜택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오산후쿠오카호스텔(http://www.khaosan-fukuoka.com)은 달랐죠!! 우선은 아주 저렴한 가격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4인방 기준에 하룻밤에 2,400엔. 거기다가 인터넷으로 선금을 걸고 예약을 한 사람들은 10%할인.. 더보기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국내선 순환버스, 지하철) 후쿠오카국제공항의 첫인상은 낯설지가 않다는 것이였습니다. 일본이지만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어 안내표지판 덕분이죠. 입국수속하는 곳에서 부터 지하철까지 모든 곳이 한국어로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어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저도 전혀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영어로 말을 거는데 능숙한 한국말로 대답하는 안내소직원!! 한국인인가 o,.O ??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국어로 쓰여진 각종 안내표지판에 한번 놀라고, 두번째는 한국어를 잘하는 안내소 직원에 놀랍니다. 출국장을 나오면 바로 정면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안내소. 어디선가 한국말이 들린다했더니 한국말로 관광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는 것이었죠. 저처럼 대책없이 놀러오는 사람들도 전혀 겁먹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 한국말.. 더보기
부산-후쿠오카, 에어부산 이용기 후쿠오카여행을 고민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인턴십활동 2달동안 고생많았던 내 자신에게 '스스로 주는 상'이라는 멋진 명분이 있는 여행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행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던 큰 이유로는 저렴한 비행기삯을 빼놓을 수 가 없겠습니다 >_< 부산-후쿠오카 왕복여정 포함 99,000원, 각종 세금 및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최종가격은 199,000원 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해외여행인데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비행기티켓 값에 용기내어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http://www.airbusan.com)에서 출발하는 날짜와 돌아오는 날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티켓을 선택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 더보기
하늘과 가까운 동네,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동 부산은 지명에 끼여있는 산(山)만큼이나 산이 많은 지형이죠. 그리고 대한민국의 그 어느도시보다도 달동네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6.25때 밀려든 수많은 피난민들이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판잣집을 집고 살게 된것이 오늘날 부산의 수많은 달동네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감천2동의 태극도마을역시 6.25전후에 태극도라고 하는 종교의 신도들이 군락을 이루며 살게되면서 생긴 마을이라고 합니다. ▲ 마추픽추? 산토리니? 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탓에 한국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리구요, 높은산악지형에 빼곡히 들어선 주택들의 모양이 위태위태 신기해서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마을기도하죠. ▲ 마을진입로 감천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태극도 마을로 향하는 산복도로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 가는길을 안내.. 더보기
노리단, 부산 온천천에 뜨다! 사회적기업, 생태주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노리단'이 부산창단식을 맞아 부산온천천에서 축하 공연을 가졌습니다. '노리단이 뭐하는 곳이지?' 많은 분들이 궁금하리라 생각됩니다. 홈페이지(http://www.noridan.org)의 소개를 잠시 빌려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회적 기업 노리단 노리단은 2004년 6월 하자센터(서울시와 연세대가 함께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1999년 설립)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작업을 통한 창업 프로젝트(자기고용 프로젝트)에서 시작하였고, 3년 여의 활동을 거쳐 2007년 11월,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노리단은 일과 놀이와 학습을 같이 하는 것,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서 자기를 고용하는 것, 지도 바깥에서 세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