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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행렬 (딱밧) 스님들의 딱밧행렬이 시작되고 나서야 루앙프라방은 비로소 아침을 맞이 합니다. 나눔의 미덕을 행함으로써 공양하는 이의 마음은 환해지고, 스님이 이를 다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세상의 어둠도 걷혀갑니다. 매일 딱밧이 열리는 이 곳,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세상에서 가장 밝은아침입니다. 더보기
싸바이디 "싸바이디" (안녕) 이 한마디만 알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부끄러움은 많았지만, '안녕' 이 한마디에 아낌없이 환한 미소를 보여주던 꼬마. 어린이는 모든 어른의 스승이라고 했던가요. 인사하고 환하게 웃으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깨우칩니다. @ Pak-Ou Cave in Luang Prabang, Laos 더보기
기적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 "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 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 " 정말 그런 것 같아.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 힘든일은 없을거야... "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란다. " 더보기
달님 '보름달을 보면 소원을 빌어야 한댔지'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예쁜 보름달과 야경 구경에 소원은 깜박해버렸습니다. '참 이쁘다' 달님, 그래서 말인데요. 올해소원은 잠시 키핑해 둡시다 우리 ;) 더보기
페루의 작은날개 Star Peru (스타페루 : 리마-쿠스코) 페루는 자연풍광이 멋지기 때문에 장거리버스를 타고 보내는 시간 그 조차도 충분히 좋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여름휴가의 한정된 시간내에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하는 불쌍한 여행자라면? 페루엔 저가항공사가 많으시니 이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페루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는 스타페루(http://www.starperu.com/en/) 와 페루비안에어라인(http://www.peruvian.pe/en)이 있는데요. 저는 스타페루에서 리마-쿠스코 구간을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 스타페루 홈페이지, 가끔 접속 안될때도 있어요 -_- 사이트가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예약도 쉽게 했어요. 우선 언어를 영어모드로 바꾸시구요, 원하시는 목적지, 날짜, 인원수 그리고 시간을 선택하신 후 결.. 더보기
기억창고 도시는 기억의 창고다. 비록 그 시절은 다시 돌아 오지 않더라도 도시의 어둠과 빛, 고독은 그대로 남아 추억을 품고 앉아있다. 더보기
footprints Footprints @ Muine, Vietnam "그 순간을 잊는다면 내가 살아온 짧은 세월은 너무나 보잘 것 없어" 더보기
The rest is up to you (영화 shall we dance 中) 'the rest is up to you' 20년동안이나 고객들의 유서를 대신 써주며 살아온 존(John), 일을 마칠 때 쯤 고객들로 부터 자주받는 자주 받는 질문 '그다음엔요?' (Is that it, then?) 라는 질문에 그는 항상 'The rest is up to you' 라고 다소 건조하게 답하곤 합니다. 일 과 가족이 전부인 이 중년의 남자. 그런 그가 요즘 푹 빠져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볼륨댄스 교습소 입니다. 항상 창문밖을 지긋이 내다보고 있는 묘령의 그녀 때문일까요.. 퇴근 시간마다 이 곳을 지날때면 항상 쳐다보게 됩니다. '갈까 말까...' 한 참을 망설이던 존은 결국 용기를 냅니다. 먼저 온 친구들도 있네요. 잘 들어온 거 같습니다.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부딪혀 보시면 .. 더보기
페루 이카사막 - 무제한 카타르시스를 누려라! '페루에도 사막이 있어??' 페루는 마추픽추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다른 관광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볼것많은 페루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있으니 바로, 이카의 사막입니다! 이카는 수도인 리마에서는 남동쪽으로 30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인데요. 버스를 타고가면 5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리마의 Cruz del sur 버스터미널 페루는 땅이 넓은 만큼, 여행할때 교통편 선택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페루 버스회사들 중 가장 크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추천하라면 'Cruz del Sur' 를 추천합니다. 인기있는 버스이기때문에 이용하시려면 하루 이틀전에 버스터미널로 가셔서 원하시는 시간대 버스의 좌석을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겠네요. ▲ 리.. 더보기
그래, 다시 날아보자!  스스로를 옭아메고 있었던 어제는 안녕. 오늘부터 다시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될거야. 근심걱정일랑 다 쫓아내버리고 지금 이 순간,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생각할 거야. 그래, 다시 날아보자! Ica Desert @ Ica, Peru,. 18th August 2013 더보기
I'm alive!! 폭발하는 사운드따라 쿵쾅거리는 심장박동 '나 아직 살아있구나' 그럼요. 내 인생이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는 아직도 멀었다구요.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Jisan, S.Korea,. 3rd August 2013 더보기
비와 당신 어제 내린 비는 만남의 비고 지금 내리는 비는 이별의 비 내일 내릴 비는 슬픔이 그 이름이겠군요 아무리 감정을 숨기려 해도 미어지는 마음 억제하려 해도 그래도 내리는 눈물은 내일 내릴 비의 슬픔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요 이렇게 안녕일 줄 알았으면 어제 우산을 쓸 것을 차라리 서글픈 사랑은 느끼려 하지 말 것을 또 비가 내리면 문득 떠오르시겠지만 그래서 더 슬픈 저는 당신 기억 속에서 비처럼 지워지겠지요 [초라한 이별, written by 원태연] 더보기
Lima 훑어보기 이튿날 아침, 민박집에서 소개해준 리마시티투어를 나섰습니다. 여행사를 통한 시티투어가 아니라, 어젯밤 공항에서 저희를 픽업하러 나왔던 기사아저씨가 다시한번 하루종일 가이드 주는 것이네요. 어젯밤 픽업비처럼 시티투어 요금도 어마어마 합니다ㄷㄷㄷ 차한대 빌리는가격은 490솔(176달러)로 픽스되어있구요, 인원수에 맞춰서 나눠서 내는 식입니다. ▲ 코스를 의논중인 포비아저씨와 기사아저씨 오늘 하루 꼭 들려봐야 할 코스에 대해서 기사아저씨와 민박집사장님께서 의논중입니다. 비싼돈 주고 둘러보는 만큼 알찬코스로 짜여졌으면 하는데요.. 과연 ㅎㅎ ▲ 집뒤로 보이는 풍경도 절경이네!! 집뒤로 리마시의 해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리마는 해안을 마주한 도시인데, 지형이 해안가 절벽위에 지어진 형상이죠. 끝없이 이어진 해안.. 더보기
라오스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부처님 루앙프라방의 시끌벅적한 호텔과 술집거리를 조금 벗어나 한적해 보이는 골목길에 위치한 숙소를 잡았습니다. 짐을 풀고 테라스로 나오니, 따듯한 햇볓속에서 책을 읽고계신 스위스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인자하신 미소로 먼저 인사를 건네시네요. 'Hello, how are you?' 그 따스한 미소에 이끌려 그자리에 앉아 한참동안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년에 꼭 한번씩은 이 곳, 루앙프라방서 망중한을 즐기신다는 할머니. 라오스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보니, 이 곳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부처님같이 평화롭고 자비로운 미소랍니다. 할머니 미소도 그래요. 햇살드는 테라스에서 따뜻한 미소의 할머니와 함께 @ Luang Prabang, Laos. (17th Dec, 2011) 더보기
Hola! Peru (리마공항, 리마 한인민박) 페루는 에스파뇰을 쓰니깐 첫인사는 'Hola'가 적당하겠죠? ㅎㅎ 달라스에서 다시 7시간을 날아서 새벽 2시에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Hola Peru :D' ▲ 서울면적의 4배의 리마의 위엄!! 페루는 남미에서 3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로서, 그 수도인 리마의 면적만 해도 우리나라 서울의 4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새벽2시 창밖으로 보이는 불빛이 끝이 보이지 않는 리마의 넓이를 짐작케 하네요. ▲ 우리는 외국인인이니깐 왼쪽으로~ 공항은 국제공항치고는 생각보다는 작은편입니다. 인천공항과 달라스공항을 거쳐왔으니 상대적으로 더 아담하게 느껴지는 탓이겠죠 ㅎㅎ 새벽2시의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꽤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네요. 리마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들이 긴항공시간 탓에 대부분 새벽시간에 많이들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