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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Travel Maker/Morocco

올리브오일 공장 체험 [Bilal의 공장을 방문하다] 마라케시에서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Bilal은 자신의 올리브 오일 공장과 과수원으로 방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제가 이런것을 어디가서 또 볼 수 있겠습니까!!! 고맙다고 따라 나섰습니다. 어젯밤에 둘러봤던 기차역이나 고급쇼핑몰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값진 경험이 될께 분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올리브 공장과 아프리카 열대과수원이니깐요. 올리브 공장으로 향하는 길 모든 건물이 적색입니다. Mhamed이 말하기를 이 곳 마라케시에서만 적용되는 법에 의해서 모든 건물은 붉은 색으로만 지어야한다고 합니다. 가정집, 학교, 공공기관 정말로 모든 것이 붉은 색입니다. 과연 왜 '붉은도시'라고 불리는 지 이해 할 수 있는 대목 입니다. 빌랄의 올리브오일 공장으로 향하는 길 올리브 공장은 빌랄의.. 더보기
드디어 시작된 마라케시 투어[마라케시 기차역, 모로코 국왕 성] 장거리 운전으로 지쳤던 우리는 evening 식사를 가볍게? 하고 해가 진 후에 마라케시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처음에 모로코인들은 하루에 4끼의 식사를 한다는 것을 또 농담으로 넘겼는데, 정말로 귀가 후에 다시 한번 성대한 저녁식사를 했었습니다. 모로코사람들이 왜이렇게 키가 크고 덩치가 큰지 잘 알수 있는 부분이죠. 저도 여기서 컸다면 키가 2m는 됐을 듯 합니다. 마라케시 기차역 마라케시 건물중 가장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기차역. 과연 FEZ국제 공항보다도 훨씬 좋습니다. 사실 페즈에 처음 도착했을때는 너무 초라한 공항시설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마라케시의 기차역이 국제공항보다도 훨씬 좋네요. 기차역 내부 1 역시 Mhamed과 Bilal은 화려하고 좋은 것만 보여주려고 애쓰는 것.. 더보기
마라케시 청년 빌랄(Bilal)과의 첫만남 [모로코의 고속도로타고 마라케시까지] 카사블랑카 일정을 마무리 하고 Mhamed가족과 함께 마라케시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때마침 Mhamed가족역시 휴가를 계획 하고 있던 기간이어서, 제가 덕을 보게 되었네요. 모로코에 오기전에, 이나라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전혀 없었지만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같은 도시 이름은 왠지 모르게 낯설지가 않았는데, 오늘 그 곳중 한곳인 마라케시로 이동을 합니다. Mhamed의 가족은 누나와 가정부, 어머니, 아버지께서 Mhamed둘째형이 운전하는 차에 타서 이동을 합니다. 가사도우미는 휴가도 없이 같이 따라 다니면서 365일 시중이네요 ㅡㅜ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2명의 가정부가 있었는데 한명은 휴가갔고 나머지 한명은 휴가없이 가족과 함께 동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찌는 듯한 태양과 끝없이 펼쳐진.. 더보기
친구누나집에서 모로코인의 생활속을 엿보다, [카사블랑카의 중산층] 핫산 2세 모스크를 둘러보고 Mhamed의 누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Mhamed의 누나 집은 카사블랑카에서 중산층이 사는 지역에 위치 하고 있었습니다. 카사블랑카의 중산층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말그대로 귀족생활을 하는 친척들과 비교해보면 못사는 것이고, 나머지 모로코인구의 80%와 비교해보면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사는 그런 가정을 말하는 거죠. 모로코는 워낙에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여서, 전 인구의 65%가 넘는 인구가 최저생활비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거리를 걸어보면 하는 일없이 그냥 앉아 있는 젊은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도 있죠. Mhamed의 조카 아윱 (Ayoub) Mhamed 누나의 첫째 아들 아윱. 초등학생 답게 장난기와 호기심으로 가.. 더보기
모로코 이슬람문화의 정수, Hassan 2세 모스크 모로코의 이슬람 문화의 상징 이라고 할 수 있는 Hassan 2세 모스크를 향합니다.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Mhamed은 내가 놀랄거라고 호언 장담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그러는 거지 높은 첨탑만큼이나 깊은 신앙심이 뭍어나는 Mhamed의 아버지 모스크를 향하는 길 아프리카를 확실히 느낄수 있는 찌는 듯한 더위, 런던은 벌써 추웠는데 여기는 아직 한 여름 입니다. 근데.. 저 높은 야자수 가로수는 왠지 하와이 필이 더 나는 것 같네요 -_-;; 핫산 2세 모스크는 Mhamed의 누나집이 있는 Casablanca 시내에서도 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웅장한 모습의 핫산 2세 모스크 맙소사!!!! 카사블랑카에서 차를 타고 어느새 한시간, 멀리서 핫산2세 .. 더보기
카사블랑카 바다위의 성, 마라부 카사블랑카 시내에서 Hassan 2세 모스크로 가는 길에 들린 바다위의 성 마라부. 초록색 지붕과 하얀색 건물, 흐린하늘과 푸른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담아 냅니다. 이건 정말 그냥 카메라만 가져다가 셔터만 누르는데도 엽서사진급 작품들이 나오네요. 마라부 성 바다위의 성이라고 불리는 마라부. Mhamed의 설명으로는 저 건물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초록색 지붕의 건물은 이슬람교에서 높은 행적을 하고 돌아가신 사람을 기리기 위한 일종의 기념탑? 기념건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가난한 이들이 모여서 조그만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멀리서 내다 보이는 마라부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과 하늘 그리고 바다.. 정말 아프리카의 대자연은 거대한가 봅니다. 모로코.. 더보기
카사블랑카에서 첫날밤 (범상치 않은 소년, Salim을 만나다) FEZ 공항에서 출발해서 꼬박 4시간을 넘게 차로 달려서 카사블랑카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이미 자정을 향해 가는 늦은시간.. 늦은시간에 이렇게 도착한 곳은 Mhamed의 집도 아니고 Mhamed의 작은아버지 집이라고 합니다. 걱정됩니다. 하물며 친구집에 이렇게 늦은 시간에 찾아가는 것도 결례인데, 친구집도 아니고 작은아버지 집이라고 하다니!! 그럼 이렇게 늦은 시간에 누가 문을 열어 줄꺼냐고 하니깐 걱정하지 마라고 합니다. 기사가 문을 열어줄꺼라고 하면서.. 응?? 잘사는 친척집인가?? 사실 저는 영국에서 이 친구를 알고 지낼때는 얼마나 잘사는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첫날이고 하니 잘 사는 친척집으로 나를 데려왔나 싶었죠. 모로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버리는 친구 Salim 그리고 작은아버지 집의.. 더보기
모로코에서 첫번째 저녁식사, 타진(Targine) 공항픽업을 나온 Mhamed과 반갑게 인사하고, 공항안에 설치된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모로코로 건너왔던 터라, 가지고 있었던 돈이 영국의 파운드 였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던 90파운드를 건네니깐 1,160.64 DH(딜함)으로 바꾸어 줍니다. 계산이 되시나요? ^^ 모로코에서는 법적으로 모든곳의 환전소에서 동일한 환율로 환전을 하게끔 되어있어서 환전소를 찾아다니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공항에서 바로 하시는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참고로, 모로코 화폐인 딜함을 외국으로 반출하는 것 역시 법으로 금지되어있다고 하니 출국 하시기 전에 환전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모르고 그냥 가져왔는데 영국에서도 환전 가능하기는 합니다^^; 저녁시간쯤에 도착한 저는 당장 배가 고팠지만, 일단 .. 더보기
모로코는 어떤 나라죠? 여행을 앞두고 모로코에 대한 다른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찾아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의 여행기를 훑어 보고 몇 가지 공통된 의견을 추리자면 이랬습니다. 1. 무슬림 국가다 2. 못사는 나라다 3. 벽이 많은 나라다? 4. 타진이라는 음식을 꼭 먹어봐야한다 5. 사하라사막을 끼고 있는 나라다 제 입장에서 모로코여행에서 기대 할 수 있었던 것은, 사하라사막 투어+_+ 그리고 우리 나라와 다른 풍경(빈민촌, 종교시설), 그리고 모로코 전통 음식이라고 하는 타진이였습니다. 아무리 친구가 가이드를 해 줄것이기는 해도, 현지인들에게 호감받는 여행자가 될려면 현지말 한두마디는 필수라고 생각해서 간단한 아랍말도 배워두었습니다! 통화는 디람DH이라는 화폐단위를 쓰는데, 현지국에는 환전관련해서 암시장이 없으며 법에 의해서 모든 .. 더보기
런던 스텐스테드공항에서 모로코 가기 (Ryanair 이용기) 아프리카 서쪽최북단 국가 모로코!! 카사블랑카, 적색도시 마라케시로 유명한 관광국가!! 설레임 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이번 여행의 목적지 모로코로의 여행이 드디어 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왜 두려움이 앞섰을까요 우선은 영국에서 제 비자상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어학연수를 6개월 이하로 신청 하고 입국했던 저는 모로코를 출발했던 2010년 9월 26일에는 이미 학원수강 기간이 끝나있던 상태였습니다. 여권에 찍힌 스탬프덕분에, 영국을 다시 나가는 일만 없다면 올해 11월 말 까지는 체류 할 수 있는 상태였는데요. 이렇게 제발로 영국을 나갈려고 하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다시 못 돌아올까봐요, 내 짐 여기에 다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모로코라는 나라가 너무나 생소했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