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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름다운 항구마을 모지코 (Mojiko) 고쿠라 다음 행선지는 모지코입니다. 일본엄마(ㅋ) 쿄코는 고쿠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예쁜 기차역이 있는 동네가 있다며, 저를 데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모지코는 항구다 예쁜 기차역을 기대하며 도착한 모지코에는 바다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지코는 항구도시 였네요. 눈앞에 보이는 브릿지가 광안대교와 많이 비슷한거 같아 쪼금 민망합니다 ^^; ▲ 탁트인 바닷가 제가 서있는 이곳 쿠슈와 건너편 섬이 마주보는 사이로 바다가 흐르고 있으니깐 운하라고 불러야 하는걸까요? 운하는 굉장히 길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탁트인 시야와 풍경에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 예쁜소리가 들리는데로 따라가보니 오르골가게!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나서 모지코항을 걸을려고하니 근처에서 예쁜 멜로디가 들립.. 더보기
고쿠라 성 (小倉城, Kokura Castle) 쿠슈여행의 둘째 날 아침입니다. 오늘은 베이스캠프인 후쿠오카시를 벗어난 쿠슈의 명소를 둘러 볼 계획이죠 +_+ 특별히 오늘부터는 일본어 한마디 못하고 못알아듣는 저를 구제해 줄 현지인가이드와 만나기로 했죠!! ▲ 만남은 항상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하카타역에서!! 약속은 아침 10시에 하카타역의 신칸센탑승구 계단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서로 아는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잡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마치 제가 후쿠오카 현지인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외국여행온게 아니라 친구랑 시내 놀러나온거 같애 >_ 더보기
후쿠오카 무작정 걸어보기 이번 일본여행은 하루만에 결정해서 비행기타고 건너와버린 여행이였습니다. 때문에 짐을 쌀 시간도 부족했었고, 여행정보를 사전에 조사할 여유는 더더구나 없었죠^^; 그래서 첫날 저녁은 후쿠오카 시내를 마치 동네 마실나가듯이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걷게 되었습니다. ▲ 후쿠오카시내 나들이는 Hakata역에서 부터!! 후쿠오카시내의 모든 교통의 중심지 하카타역에서 부터 혼자만의 나들이를 시작해 봅니다. ▲ 후쿠오카시의 명물 100엔버스 후쿠오카시의 명물 '100엔버스'는 부담없이 시내를 이동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교통편입니다. 100엔버스가 유명한 이유는 100엔버스만 가격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죠. 다른 버스들은 자신이 탄 거리만큼 비용이 계산되서 오래타면 탈 수록 버스이용료도 올라가게 됩니다. 거기다가.. 더보기
컨트롤러 (The Adjustment Bureau) 그(데이빗노리스)는 그녀(앨리스)를 다시는 만나면 안되게끔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자들은 필사적으로 이 들을 떨어뜨려 놓기 위해 일하죠. I took out everything for three blocks. 3블럭 안에 있는 모든 전화를 끊었네. This guy is a pain in the ass. Come on, let's go talk to him. 이 친구 정말 골치덩이야. 가세, 대화 좀 해보자구. There is a whole world of women out there. I thought we established this one was off limits. 세상에 수 많은 여자가 있지만 그 여자는 안된다고 합의했던 것 같은데. It's been a while.. 더보기
경제적이고 친절한 카오산-후쿠오카 호스텔 일본여행의 베이스캠프는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가까운 카오산 후쿠오카호스텔에 차리기로 했습니다. 가난한 저는 무엇보다도 돈.돈.돈. 바로 돈이 최우선 고려항목 이였기 때문이죠. 후쿠오카의 하카타역 일대는 싸다고 하는 비즈니스 호텔이 많이 위치해 있었으나 학생신분인 저에게는 여전히 비싼 가격대였습니다-_- (대략 하룻밤에 4,000~5000엔 수준이었죠.) 더군다나 하루만에 급결정해서 떠나온 저에게 미리 예약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할인혜택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오산후쿠오카호스텔(http://www.khaosan-fukuoka.com)은 달랐죠!! 우선은 아주 저렴한 가격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4인방 기준에 하룻밤에 2,400엔. 거기다가 인터넷으로 선금을 걸고 예약을 한 사람들은 10%할인.. 더보기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국내선 순환버스, 지하철) 후쿠오카국제공항의 첫인상은 낯설지가 않다는 것이였습니다. 일본이지만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어 안내표지판 덕분이죠. 입국수속하는 곳에서 부터 지하철까지 모든 곳이 한국어로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어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저도 전혀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영어로 말을 거는데 능숙한 한국말로 대답하는 안내소직원!! 한국인인가 o,.O ??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국어로 쓰여진 각종 안내표지판에 한번 놀라고, 두번째는 한국어를 잘하는 안내소 직원에 놀랍니다. 출국장을 나오면 바로 정면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안내소. 어디선가 한국말이 들린다했더니 한국말로 관광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는 것이었죠. 저처럼 대책없이 놀러오는 사람들도 전혀 겁먹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 한국말.. 더보기
부산-후쿠오카, 에어부산 이용기 후쿠오카여행을 고민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인턴십활동 2달동안 고생많았던 내 자신에게 '스스로 주는 상'이라는 멋진 명분이 있는 여행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행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던 큰 이유로는 저렴한 비행기삯을 빼놓을 수 가 없겠습니다 >_< 부산-후쿠오카 왕복여정 포함 99,000원, 각종 세금 및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최종가격은 199,000원 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해외여행인데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비행기티켓 값에 용기내어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http://www.airbusan.com)에서 출발하는 날짜와 돌아오는 날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티켓을 선택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 더보기
하늘과 가까운 동네,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동 부산은 지명에 끼여있는 산(山)만큼이나 산이 많은 지형이죠. 그리고 대한민국의 그 어느도시보다도 달동네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6.25때 밀려든 수많은 피난민들이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판잣집을 집고 살게 된것이 오늘날 부산의 수많은 달동네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감천2동의 태극도마을역시 6.25전후에 태극도라고 하는 종교의 신도들이 군락을 이루며 살게되면서 생긴 마을이라고 합니다. ▲ 마추픽추? 산토리니? 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탓에 한국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리구요, 높은산악지형에 빼곡히 들어선 주택들의 모양이 위태위태 신기해서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마을기도하죠. ▲ 마을진입로 감천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태극도 마을로 향하는 산복도로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 가는길을 안내.. 더보기
노리단, 부산 온천천에 뜨다! 사회적기업, 생태주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노리단'이 부산창단식을 맞아 부산온천천에서 축하 공연을 가졌습니다. '노리단이 뭐하는 곳이지?' 많은 분들이 궁금하리라 생각됩니다. 홈페이지(http://www.noridan.org)의 소개를 잠시 빌려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회적 기업 노리단 노리단은 2004년 6월 하자센터(서울시와 연세대가 함께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1999년 설립)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작업을 통한 창업 프로젝트(자기고용 프로젝트)에서 시작하였고, 3년 여의 활동을 거쳐 2007년 11월,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노리단은 일과 놀이와 학습을 같이 하는 것,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서 자기를 고용하는 것, 지도 바깥에서 세계.. 더보기
런던시내에서 최고로 전망좋은 공원 Primrose Hill 런던은 정말이지 너무나 편평한 지형의 도시입니다. 거기다가 센트럴 런던에 있는 건물들도 높지 않고 고만고만한 높이들이죠. 하지만 도시의 아름다움은 빌딩의 높이에 비례하지않는 다는 것을 런던에 와보고서 크게 깨달았습니다. 런던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굳이 다시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 이렇게 아름다운 런던의 풍경을 즐기기위해서는 하늘을 찌를 듯한 전망대도 필요 없구요, 높은 산을 등산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동네언덕 높이 만한 프림로즈힐(Primrose Hill)에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으시기만 하셔도 충분하죠! ▲ 프림로즈힐 가는 길 프림로즈힐은 프림로즈라고 하는 꽃이름에서 따온 지명이라고 합니다. Chalk Farm 튜브역에서 내려서 15분정도 걸으셔도 되구요, 저처럼 리틀베니스 운하를 따라서.. 더보기
비오는 날의 버스탄 풍경 비오는 날 창을 통해 바라 보는 세상은 참 맑습니다. 창문에 송글송글 맺힌 빗방울도 싱그럽구요. 촉촉히 젖은 바깥 풍경은 보는 사람마음까지 시원해지죠. 특히나 버스창으로 보는 풍경은 움직이기까지 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창밖풍경 말고는 제 시선을 앗아갈 것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호기심에 그만 고개를 돌려 제일 뒷좌석을 바라보고 말았습니다 -_- 무서운 광고 같으니라고 더보기
KTX시네마 : 명장관우 분수에 맞지도 않게 호화로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_- KTX 시네마를 이용 하게 되었죠, 사실 생각할 것도 많고 해서 조용한 일반석을 타고 내려 갈려고 했으나 남는 좌석이 없는 관계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비싼돈 주고 KTX시네마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 아까운 기차삯.. ㅠ 기차값은 자그마치 오만구천칠백원 ㄷㄷㄷ 서울서 부산까지 한번 내려오는데 너무 비싸네요 어쨋거나 기왕에 표는 산거고 재밌는 영화나 틀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 영화상영전 경고문만 찍는건 괜찮죠? 영화상영을 목적으로 하는 기차칸이다 보니 창은 블라인드로 가려서 제법 영화관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하지만 기차가 가끔 흔들릴때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볓은 어쩔 수 없더군요.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거슬릴.. 더보기
Dear John (디어존) John은 미군 특수부대 소속입니다. 휴가차 내려간 고향에서 우연히 만난 Savannah와 사랑에 빠지게 되죠. 이제서야 내 사랑을 찾았나 싶었는데, John은 군부대로 복귀해야하고 Savannah는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 Savannah는 두사람의 미래를 불안해 하며 슬퍼합니다. I Promise you that it'll all be over sooner than you think. Then I'll be back for good. 일년만 참고 기다리자며 달래는 John. 일년 후엔 군에서 제대하여 Savannah 곁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곤 무거운 발걸음으로 군대로 복귀하죠.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매달아도 흘러간다고.. 겨우 전역날짜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2001. 09. 11.. 더보기
범어사 (Beomeosa) The Beomeosa (Beomeo Temple) is one of the main attractions in Busan. Beomeosa is located on the Kumjong-san (Kumjong-mountain). According to a Korean legend, the temples water has magic forces, and it is said to be very healthy mountain spring water. Every visitor of the temple drinks a sip of this water, before entering the temple for praying. The temple was erected by master Uisang (625-702) .. 더보기
이터널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서로다른 성격이 서로에게 매력적이어서, 사랑에 빠졌던 조엘과 클레멘타인. 하지만 그 성격차이가 두사람의 관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듭니다. 클레멘타인은 기억을 먼저 지워버렸고, 그 때문에 힘들어하던 조엘도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하죠 혼자 기억하면서 모든 아픔, 분노, 사랑 다 짊어지는 편보다 없애버리는 편이 낫겠다고...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나도 좀 복이 있게 살아보자 쓸모 없는 것만 기억 잘하는 이 잔대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