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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빠뚜싸이(Patousai)의 풍경 비엔티엔에서 가장 높은 이 곳, 독립기념탑 빠뚜싸이(patousai). 젊은 스님들이 비엔티엔 시내의 풍경을 한참을 넋놓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방금 내 발로 걸어온 시내이지만 바라보는 곳의 높이만 바뀌어도 이렇게 새로운 경치처럼 느껴지죠.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도 마찬가지랍니다. 같은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그 상황에 처한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여지기도 하죠. 다른 사람이 똑같은 상황을 두고 나와 다른 이야기를 할 때면 그 사람의 위치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더보기
산채로 저승세계 나들이, 땀콕 (Tam coc) '육지의 하롱베이' 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땀콕. 하롱베이를 먼저 둘러보고 약간 실망했었던 저로서는 땀콕이 그다지 내키지 않았습니다. 기대치가 낮아서 였던걸까요, 잘못된 별명 때문일까요. 땀콕은 하롱베이 보다도 훨씬 아름다운 곳 이었습니다. ▲ 노를 젓는 통통배를 타고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 땀콕이 어떤 지역일까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석회암지대에 위치한 호수? 강 같은 곳 이었습니다. 그 곳을 2~3명이 탈 수 있는 보트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죠. 보트는 뱃사공이 직접 저어주는 노로 가기때문에 더욱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 두명씩 조를 이루어서 땀콕 원정 출발~! 덜컹거리고 삐걱거리는 배를 간신히 타고 배가 출발합니다. 배의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긴 한데 수심이 그리.. 더보기
베트남의 옛수도 '호아르' (Hoa Lu) 하노이에서 여행사(travel agency)를 통해서 다녀올 수 있는 상품 중에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호아르-땀콕 투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호아르-땀콕은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상품으로써, 여행자거리인 항박의 수많은 신카페에서도 땀콕을 가고 싶다고 하면 쉽게 팀을 이루어 출발 할 수 도 있구요, 저희처럼 숙박하고 있는 호텔 리셉션에서 바로 연결해주는 여행사 상품을 구매해도 됩니다. ▲ 호아르&땀콕 원정대 하노이에서 약 120Km 정도 떨어진 닌빈 근처의 땀콕과 호아르는 여행사버스로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여행사버스에서는 오늘 하루동안 같이 움직이게 될 일행들을 만나게 되죠. 국적도 다양하고 연령대도 제각기 다릅니다. 제 경험으로 볼때는 여행자거리의 여행사를 통하면 좀더 젊은 친구들과 일행이 될 .. 더보기
하노이 야시장(Night Market)_그곳에 가면 사람이 있다 저희가 머무르고 있는 호텔 리셉션의 귀염둥이 청년이 우리에게 지도를 건내면서 추천해준 곳, 나이트마켓. 기념품 사기도 좋고 구경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이국적인 동남아느낌이 물씬 풍기는 야시장구경은 저희가 가장 원했던 것이기도 하죠 +ㅁ+ ▲ 일직선으로 쭈욱 뻗은 야시장거리 호안끼엠 호수 북쪽, 항박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야시장은 매일 열립니다. 여행자거리와 인접하고 있기도 하기에 야시장은 수많은 기념품 가게와 먹을거리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죠. ▲ 오토바이와 행인 그리고 노점상으로 꽉찬 야시장 오토바이로 북적이는 탓에 걸어다닐 수 없었던 하노이의 낮. 밤이면 좀 나을려나 했더니 밤도 역시나 오토바이 경적소리와 엔진소리로 여전히 시끌벅적합니다. 쉴새없이 지나다니는 오토바이들 때문일까요. 하노이는 정말 역.. 더보기
하노이 최고의 쌀국수 Pho Gia Truyen (퍼 쨔주엔) 베트남 하노이를 왔다면 쌀국수 가게를 못보고 지나칠리가 없습니다. 시장통마다, 골목마다 Pho 라고 적힌 음식점 또는 길거리 가판대가 많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집은 어디 일까요. 여행 중 알게된 베트남친구 Tina의 도움으로 하노이 최고의 쌀국수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 어떻게 주문하는거지 -_-;; 밤 10시쯤 꽤나 늦은 시간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게는 손님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주문을 할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주변은 온통 베트남 사람들 뿐. 과연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무사히 주문을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앞섭니다 -_- ▲ 쉴새없이 쌀국수를 만드는 아주머니 말을 붙여보려고 해도, 쉴새없이 칼질만 해댄다고 좀처럼 고개를 들지 않는 아줌마;; '익스큐즈미~.. 더보기
롱비엔다리 (Long Bien Bridge)_하노이의 과거를 걷다 '하노이에 에펠이 설계한 건축물이 있다고?' 우리에게 '에펠탑'으로 유명한 그 에펠(Eiffel)은 프랑스 사람이고 베트남의 한때 프랑스의 식민지 였으니깐 그럴 법도 합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선 그 건축물은 롱비엔다리(Long Bien Bridge). ▲ 한사람이 지나가기에도 좁은 인도 호안끼엠 호수 지역에서도 도보로 20~30분정도면 롱비엔다리의 초입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문묘에서 바로 택시 타고 입구까지 걸어왔죠. ▲ 끝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 행렬 이 곳 롱비엔 다리는 한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철골자재로 이루어진 다리입니다. 그래서 차량진입은 통제되고 있었구요, 오토바이와 자전거 그리고 사람만 통행이 가능해요. 오토바이 전용도로 답게 좁았는데요, 덕분에 소음과 매연은 하노이시내 못지 .. 더보기
문묘 (Temple of Literature) '문묘 (Temple of literature)'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 하노이시의 상징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최초에는 공자(孔子)와 주공(周公)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070년 중국 산동성 곡부의 공자묘(孔子廟)를 본떠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19세기 수도를 후에(Hue)로 옮기면서 국자감의 기능은 상실되고 하노이(Hanoi)의 지방 학교로 역할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 문묘의 입구 입장료는 10,000동 입니다. 2만동이 1달러정도이니, 우리돈으로 대략 500원 정도? 저렴합니다 ^^ 입구의 삼관문은 후기 레 왕조(17-8세기)때 세워졌으며, 원래는 목조건축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 졸업사진을 촬영중인 대학생들 문묘는 원래 3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었으나 19세기에 2개의 정원이 추가.. 더보기
아오자이 (Ao Dai) 아오자이 입은 베트남 여대생 :D @Temple of literature in Hanoi-city, Vietnam 아오자이 (Ao Dai) 아오자이(Ao Dai)는 보이는 그대로 긴(Ao) 옷(Dai)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오자이는 신체 18부분의 치수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만들기 때문에 입는 사람의 몸에 꼭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매와 치마가 길어 전신을 덮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입은 사람의 몸의 선을 확실히 보여주죠. 이렇듯 아름다운 전통의상 아오자이는 어떤 정신을 가지고 베트남인들과 역사를 함께했을까요? 아오자이는 베트남의 북서부 지역에서 기원전 3000년경에 그린 벽화에도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깁니다. 아오자이의 일대기는 아오자이의 원형인 아오 트 떤(Ao Tu Tuan)에서 시작되는데.. 더보기
하노이 시내풍경 (Hanoi city) 베트남에서의 이튿날이 밝았고 저희는 호텔에서 나누어준 하노이지도 한장만을 달랑 들고 무작정 나섰습니다. 하루쯤 아무런 계획 없이 낯선 도시를 걷는 거,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 바람에 펄럭이는 베트남기 박물관 앞에 세워진 거대한 붉은 베트남국기가 여행자로 하여금 여기가 새삼스레 공산국가임을 상기시킵니다. ▲ 호치민 박물관 ▲ 호치민 묘 호치민묘는 시간과 날짜를 잘 맞추어 방문하는게 필수!! 개방시간은 오전 8시에서 11시까지입니다. 참고로 월요일은 쉬는 날이랍니다. 저희는 호텔 리셉션으로부터 개방시간을 듣고 서둘렀는데도 불구 하고 월요일이라 구경 못했습니다. 이 호치민묘는 1978년 베트남건국기념일에 맞추어 지어졌고, 안에는 방부처리된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어있다고 합니다. 호치민은 유언으로 자신의 .. 더보기
알루라호텔 (하노이 숙소) 하노이에서 첫날과 둘째 날은 여행자거리의 시작점에 위치한 '알루라호텔'에서 묵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따로 구분없이, 잘 수 있는 모든 숙소는 '호텔'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곳 '알루라호텔'도 역시 가격이나 시설을 따져봐도 우리가 알던 그런 호텔은 아니죠^^; ▲ 가격을 흥정중인 '영' 저희는 밤늦게 하노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짐을 짊어지고 거리를 헤매기보다는 택시가 내려다 준 곳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첫날이라 가격흥정이 힘들꺼라 예상하고 리셉션과 이야기를 해보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착하게 생긴 청년은 두말할 것 없이 저희가 제시하는 가격에 방을 내어주겠다고 합니다. +_+ 친절하고 귀엽게 생긴 녀석이 맘에 들어 베트남의 첫인상도 덩달아 좋.. 더보기
헬로! 하노이 대학생으로서 떠나는 마지막 여행, 졸업여행, 2011년 마지막 여행 etc 여러가지 이유로 베트남-라오스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첫 관문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 하노이공항의 내부 하노이공항은 예상대로 아담한 크기의 공항이었습니다. 김해공항크기 정도? 1층은 도착하는 승객, 2층이 출발하는 승객들을 위한 라운지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 손님을 태우려 대기중인 택시 줄 공항문을 나서면 역시나 택시기사들의 끈질긴 구애가 펼쳐집니다. 외국인이다 싶으니 가격을 마구 높이 부릅니다. 새삼 놀라운 일도 아니죠. ▲ 리무진급? 버스 그렇지만 오늘 저희가 이용하려 맘 먹은 교통수단은 공항리무진 버스! 공항정문을 나서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대기하고 있는 버스한대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라오스(Laos) 뉴욕 타임즈선정 '꼭 가봐야 할 곳 1위 수많은 금빛탑 사찰의 부처님 나라 태초의 원시생활이 남아있는 나라 하지만 가장 오래남는 기억은 여행자를 따뜻한 미소로 환하게 반겨주는 나라, 라오스 더보기
라오커피 (Lao Coffee) 라오스에서의 아침은 라오커피와 함께 하세요. 하얀연유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라오스커피(Lao Coffee). 하루가 라오커피처럼 달콤할 거에요 ;) @ JOMA Bakery in Vientien, Laos 더보기
살아있는 화산 '아소산' 이번 일본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코스는 아소산이었습니다. 사전의 설명처럼 전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분화구로써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는 동안 룸메이트와 게스트하우스 스탭들 모두 입을 모아 둘러볼만한 곳 일순위로 추천을 해준곳이기도 합니다. 아소산 [Aso Mountain, 阿蘇山] 높이 1,592m에 이른다. 이 산에는 남북으로 27km, 동서로 16km, 둘레 길이 114k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분화구가 있다. 화산폭발로 지반이 함몰하여 생긴 사발 모양의 칼데라에는 활화산 나카다케 산[中岳]과 수많은 온천이 있다. 분화구 안에는 사람이 살며 철도와 도로도 나 있다. 기슭의 초원에서는 소를 기르거나 낙농을 한다. 아소 국립공원의 중심을 이룬다. [출.. 더보기
주말이니까 농구관람이다 '야구시즌도 끝났고, 이제 주말에 뭐하지' 주말이면 으레 야구와 함께 하던 부산시민들이 가을-겨울이 되면서 할게 없다며 울상입니다. 야구가 끝나면 정말 주말오락거리도 이대로 끝 인걸까요? ▲ 내년도 시즌개막까지 굳바이 사직구장 이런 우리의 걱정을 알기라도 하듯이 때맞춰 겨울친구가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는 바로 부산 프로농구단 'KT소닉붐' 이죠 :) KT소닉붐의 경기는 사직야구장 바로옆, 실내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입장권은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요 입장권은 인터넷예매와 현장 매표소구입등을 통해서 할 수 가 있습니다. 매표가격은 성인 일반석을 기준으로 8,000원이라고 합니다. 단돈 팔천원에 즐거운 하루를 구매하는 거라고 할 수있죠!! ▲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기념품과 응원용품 .. 더보기